◇ 나와 아이들 이야기

[엄마 이야기] 훈육

아맹꼬 2015. 7.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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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몇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중 젤 큰?일은 둘째를 한번 잡았다는 것

요즘 저하기 싫은건 무조건 아니다 싫다 하며 생떼를 피우고 하길래 잡아놔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 순간이 확 왔다.

팔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잘못한 걸 이야기하거나
그만 울라하거나
혹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녀석이 느끼게 해준다.
잘못이든 엄마의 무서움이든.

생목을 써가며 울어대고
뒤로 넘어가고 해도 엄마에게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알면 어느 순간 잦아든다.
그러길 몇번
큰 넘 때보다 극렬한 저항?이 있어서
잡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니.싫어만 하다가
갑자기 울음을 그치고 네네 한다.

큰넘과 차이점은
큰넘은 정리된 상황이라 여겼는데
아빠를 보거나하면 다시금 울고 하소연을 하는데 둘째는 그걸로 끝
다시 이걸로 울지 않는다.
둘째가 불같은 성격인가보다.

자다가 잠꼬대를 해도
온몸을 버둥거리며 소리치는 걸 보면
참 그지같은 성격이겠다 싶다.



평소엔 참 해맑은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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