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첫째 이야기] 울 엄마빠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아맹꼬 2017. 7. 3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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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키우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들 한단다.
그에 비해 난 이런 생각은 잘 안했는데
요즘 큰아이 치열을 보며 하게 되었다.

아랫니가 빠질 때까진 괜찮았다.
이르게 난 아랫니들이 겹쳐지는 모습들까지도 괜찮았다.
앞니를 빼고 한참동안 나오지않았을 때도 일말의 희망?같은 게 있었나보다.
그러다 앞니가 나오고 앞니 옆 유치까지 빠지니 와! 이가 난리가 났다.
이들이 위아래로 정말 지 멋대로 나고있다.

앞으로 다가올 아들의 고통이 그려져서 더욱 속이 답답하다.

내가 아들에게 물려준 몹쓸 유전의 영향으로 그리 된건데 나는 교정을 하지않아 그 고통을 모르지만 주워들은 게 있어서 미안스러움이 배가 된다.

엄마에게 내 이를 보며 이런 기분이었냐 묻고 싶다. 아마 기억나지않는다 하겠지만.

둘째는 유치가 한개 빼곤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조금 안심을 하고 있다.
아마 큰넘은 유치때부터 공간이 없었고 결과가 이러해서 상대적인 안심이겠지.


부정교합만 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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