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2

실리콘 코바늘

오! 신세계다. 개당 2천원인데 쿠폰 써서 좀 더 저렴하게 5,7,8호 3가지를 샀다. 수세미 만들기 적절한 사이즈라서 이 사이즈만 잃어버리고 사고를 반복하는 듯. 바로 전에 쓰던 대나무 코바늘 이녀석 만났을 때도 손이 안아프다고 좋아라했는데 실리콘은 이보다 한 수 위다. 오래 써봐야 진가를 알게되겠지만 잠깐 썼는데 느낌이 넘 다르더라. 올 해 마지막을 장식한 새빨간 수세미. 초반 이 제품엔 미리만 각인되어 있었던 모양인지 리뷰에 그런 말들이 있었는데 하도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호수를 다시 새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나저나 이제 언제 또 만들어보려나.

◇ 小小리뷰 2019.12.31

(58)단어의 사연들. 백우진

이 책도 21가지 제언만큼이나 오래오래 읽었다. 그래서 앞부분의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끝무렵에 얼마전 마리텔에서 나온 내용이 보여 반가워서 기록해둔다. 좋은 우리말을 자주 써서 잊혀지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은데 참 쉽지 않다. 막상 내가 어렵게 외워서 사용해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것도 난감하려나. 고속터미널 공사 후 매표소라던가 표 사는 곳이란 말 대신 ticket인가로 바뀌었다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 그정도 단어는 다 알지 않니 로 끝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정히 외국인을 배려하고 싶으면 한글 밑에 써놓던가. 단어 모으기에 꽂힌 사람은 필수템이지 싶다. 난. 이 정도였구나 싶다. 바뀐게 없어. 어휘력도 그 정도. ㅠㅠ

◇ 小小독서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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