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한번 글을 날리니 의욕 저하. 애들이 개학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를 가고 있다. 그나마 학교 주변이나 교직원,학생들 모두 무탈해서 다니고 있는 상황이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나마도 못 간다. 1학년이 먼저 개학하고 큰아이가 동생을 데려다 주었다. 할머니가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큰애가 선뜻 자기가 데려다 준다고. 거기다가 동생 가방이 무겁다고 들어다주기까지 한다. 4학년도 개학하고 각자의 가방을 들어야하는 시점이 되니 손 꼭 잡고 등교한다. 다행스럽게도 둘이 같은 날 등교해서 큰애가 동생을 따로 데려다주지 않아도 되니 부모로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세 살 차이라 게임이고 태권도고 자기보다 잘하는 형인지라 투닥거려도 형을 좋아하고 의지한다. 살뜰하게까진 아니더라도 자신을 걱정해주는 형이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