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리스트에 올라오고나서 보려고 받았는데 몇년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다 봤다. (어째 리뷰 시작이 다 이런 내용인지) 초반 한두페이지는 두 번 이상 봤나부다. 이번엔 크레마에 목록이 적어서 선택사항이 많지 않아 완독이 가능했을지 모르겠다. 다 읽고나니 재밌는데 조금만 더 진도를 나갔음 진즉에 다 봤겠다 생각이 들더라. 진짜 재밌다. 특히 마지막 부분. 사이코패스란 개념이 확실히 서있지 않아서 릴리가 사이코패스라니 그런가부다 하고 있고. 그렇다고 테드처럼 처음엔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걍 재산 반 주고 헤어지지 뭐. 가 일반적인 것 같진않다. 내가 어떻게 모은 돈인데 널 주냐가 더 일반적이지. 여름맞이 책으로 적당. 다섯명의 시선을 매끈하게 처리한 게 이 책의 백미. 이걸 모르겠지 으흐흐하는데 쟤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