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9 2

98년 무소유

엄마집 정리하다 무소유를 발견했다. 초판은 아니고 2판 57쇄 1998년 7월 30일자 본. 아빠가 샀으리라 예상된다. 대략 15-20년전 쯤 영미언니에게 빌려서 한 번 봤다가 또 보고싶고 소유욕이 일어서 중고로 샀는데 집에 있었을 줄이야. 법정스님이 지금의 혜민스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그런 위치의 종교인이었을 것 같다. 근데 예전 책이 글자 크기도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다. 종이를 아끼기 위해서였겠지? 같은 내용인데도 크기도 여백도 넓어진 그나마 요즘책. 유언으로 당신의 책을 더이상 세상에 내놓지 말라고 해서 수십배로 가격이 뛰었던 무소유. 난 두 권이나 있다! ㅋ 무소유를 소유한 이 기쁨. 현재 법정 스님 책이 다섯권 정도 있나보다. 천천히 곱씹어 읽어봐야겠다. 법정스님 책..

◇ 날적이 2020.07.29

26.AIQ 수학의 쓸모

부제 [불확실한 미래에서 보통 사람들도 답을 얻는 방법]보단 [사람과 기계가 함께 똑똑(영리)해지는 방법] 그대로가 훨씬 어울리는 책이다. 모객을 위한 부제는 와닿지 않는다. AI와 수학의 결합으로 자율주행 등등을 해결해 나가는 게 인상적이다. 생각치도 못했던 인물이 데이타를 시각화해서 문제를 해결한 것도 흥미로웠다. 애들에게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은 실제 생활에서 많이 쓰이니 이 정도는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나머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초등생에게 적절한 이야기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수학에 대한 거부감없이 즐기면 좋겠는데 내가 알고있는 예제가 없어서 이 책을 고르고 읽었나부다. 이 책보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이란 책을 먼저 카트에 담았지만 왠지 구매까지 이어지진 못했었다. 수학의..

◇ 小小독서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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