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한 이런 류 책이 너무 많이 나오고 어찌 보면 자기합리화를 위한 그런 류일지 모르겠다싶은 책인건가 싶어져서 안 봤었다. 사람이 책 보고 바뀔 만큼 호락호락한 존재도 아니고 상대를 이해한다기보단 분석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좀 거리를 두었었는데 요 책이 베스트라네? 그것도 꽤 길게 그 자리를 유지하더라. 이북으로 올라왔길래 초반엔 걸을 때 dts로 듣다가 나중엔 자기 전에 보곤 했다. 저자의 필명인지 단체이름인지 때문에 한국사람이 저자인 줄 알았는데 중국에서 씌여진 거다. 내용은 짧은 편이다. 챕터도 짧막하니 쉽게 읽힌다. 다른 심리책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러 타입의 성격들을 소개하고 있고 좀 더 현실적으로 정리해놔서 인기가 있는건가 싶다. 이런 책을 보면서 사람들은 과연 누굴 떠올릴까? 나일까?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