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둘째 이야기] 왜 나만 ~~ 못하게 해요!!!

아맹꼬 2019. 1.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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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둘째가 미는? 말이다.


왜 나만 못하게 하냐

왜 나만 안 주냐



뭔가 비통에 가득한 목소리로

왜 나만~~~!!!



어제는 코코아를 타주는데 

너도 마실거냐 물으니 먹는다길래 타 줬다.

근데 두잔의 코코아 중 하나는 우유가 덜 들어가서 좀 뜨거운 느낌이다.

상대적으로 뜨끈한 걸 잘 먹는 둘째에게 잔을 건네니

뜨겁다고 울면서

왜 나만 못 마시게 해요~~!!! 란다.


눈물이 그렁그렁.




지난 주말에 친할머니,할아버지와 마트를 가서 

두분 필요하신 물건만 담고 있었는데

카트 안에서 짐짝처럼 들어가있던 녀석이

치사하게 왜 나만 안 사줘요!! 라고 통곡한다.

(결국 장난감을 얻어내고야 말았음)



여튼 언제까지 그러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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