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초 1 방학동안 읽으면 좋은 권장도서

아맹꼬 2017. 8. 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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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방학숙제 목록에 15권이 적혀 있었다.

2권만 집에 있고 13권은 생소한 책들이다.

예스24에서 중고책 검색해서 7권을 들였다.
도서관에 데려가서 읽혀도 되지만 언제 갈지 기약이 없어서 그냥 사버렸다.

금새 도착한 책들.

받자마자 내용을 살펴보는데
우아!  생각보다 글자가 많다.
지난번에 변신돼지랑 샀을 때도 글자수가 많아서 애가 안읽던데 이것들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나는 나의 주인과 칠판 앞에 나가기싫어 가 그럭저럭.

그래서 제일 처음 나는 나의 주인을 보았다.
이 책은 여느 동화책 수준이라 사진을 안 찍었다.

칠판 앞에 나가는 것이 두려운 아이가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는 이야기.

두번째로 아들과 읽은 책.


세번째로 읽고 있는 책.

자기 전에 읽는 거라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읽어주긴 그래서 이야기를 끊어서 읽어주고 있다.

하얀 거짓말 읽어줄 차례.


요건 일단 나만 본 책.

읽다보면 다 읽을 수 있을 것도 같기도 하다.

그 마음을 어떻게 먹게 하느냐가 문제로세.

나쁜 말을 쓰면 입에서 똥냄새가 나도 진심을 담은 좋은 말을 하면 향기가 난다는 이야기.

세상에 이런 일이 진짜로 일어난다면.. 악취로 그득하겠구만.

입에 걸레 물고 다니는 사람들 진짜 많은데. 

애들 책이라 그런가 나오는 나쁜 말도 그럭저럭인 수준. 


와.. 글자들밖에 없어!!!

요건 나도 아직 못 읽어봤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일 듯. 

근데 4차 산업혁명이 오면 이런 것들이 의미가 있으려나?


이것도 마찬가지로 글자만 그득하다.

이야기가 다섯개니 5번 끊어서 읽으면 되겠다.


나는 옛날 이야기 좋아했는데 아들들도 그러하면 좋겠다.



작가가 자신의 선생님을 생각하며 만든 책이라고 한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인생이 바뀌곤 한다.

모든 선생님들이 좋은 선생님이면 좋겠지만 사실, 그런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여겨질 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내 아이들에게도 그런 행운이 오길 바래본다.

(나는 이미 글렀고)


7권 .. 과연 방학동안 다 읽을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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