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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다.
꽤 오래전에 읽기 시작했는데 오늘에서야 마침을 찍었다.
절반 좀 넘게 읽다가 중간에 덮어버린 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청년이 너무나 병맛인데다가 소리를 질러대서 책인데도 너무 시끄러웠기 때문이다.
(말 끝마다 느낌표가 붙어있음)
챕터 하나씩 넘어가면서 처음에는 반박하다가 결국 끄덕끄덕이고 돌아가서는
집에 가서 "나 속은 것 같아!!" 라고 씩씩대며 다시 반박하고 다시 끄덕이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너무나 한심스러워 보였달까.
혹시나 내가 현재 "인생은 어떤 목표를 두고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회의를 품고 있어서
청년이 꼭 반드시 인생에는 목표가 있어야 하고 특별한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아니야, 아니야' 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더욱 그런 걸까나?
그래서 책을 덮자마자 20대 청년에게 책을 넘겨주고 청년에 대해서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내 현재 삶에 대한 생각이 이 책에서 표현하는 아들러심리학과 좀 비슷해서 그런가 특별히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다만 아래의 내용처럼 나에게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듯히 열심히 살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 아하하하
50대에도 한번 더 읽어볼까?
사실 지금 다시 읽어도 앞부분은 다 까먹어서 새로울건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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