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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처자 덕에 보게된 또다른 사노요코씨 책
40대에 제일 처음 쓴 에세이라고 한다.
자식을 위해 죽고싶지 않다는 40대라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책들 중 가장 마음을 울렸다.
나와 다른 성장 환경을 겪은 그녀이지만
그녀와 나는 검은 마음이라는 게 같아서
그녀의 글에 매혹된다.
나도 죽고싶지않은 40대다.
그래서 지금까지 언니라고 생각했던 사노씨가 친구가 되었다.
친구가 되니
그녀가 72세에 죽는다는 걸 미리 알게되고 미리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게 되었다.
이 책엔 사노씨가 키웠던 고양이 이야기가 좀 길게 나온다.
그래서 일본책 제목은 그러했을까?
난 마지막 글의 제목을 책제목으로 정한게 좋다. 그 안에 딱 그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슈바르츠 헤르트가 검은 마음이란 독일어란다.
사는게와 죽는게가 이 책보다 먼저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아직도 내가 읽지못한 사노씨 책이 서너권 더 있다.
먹이를 물어다주는 어미새처럼 고양시 화정도서관에서 나씨는 다른 책을 빌려다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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