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봤던 공부머리 독서법만큼이나 내 마음을 뛰게 만든 육아서다. 공부머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 그리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어찌보면 평범한 한국 가정 내 세 아이와 교사란 직업을 가졌던 부모가 나날이 나빠져 가는 관계를 회복하고자 1년6개월간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관계도 회복하고 아이들도 각자의 인생을 살아내는 그간의 일을 들려준다. 정말 선택하기 힘든 선택을 한 부모가 대단해 보였다. 막내가 중1때 떠나서 중3나이에 돌아와서, 세 아이가 한꺼번에 고등검정고시에 통과한 뒤 가족의 도움으로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위해 직업과 발전을 위한 공부를 선택하는 결정하는 과정이 너무나 험난해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