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 8

첫째이야기. 혀말기

언제부터인지 혀를 u모양으로 만들고 하는데 안되서 자기는 안된다고 낙담 약간 하더니 계속 연습한 결과 어제부터 성공했다. 애들은 (어른이 보기에) 정말 별거 아닌 일로 성취감을 느낀다. 이런 소소한 경험들이 자존감과 연결되길. 휘파람 부는 것부터 시작해서 와이책에 유전 관련 내용을 보고 혀말기 연습을 더욱 매진한 것 같다. (중고로 한두권씩 산 게 요즘 들어 제 역할을 한다) 7세 어린이는 혀말기가 안되서 나는 납작하게만 되요 라고 해맑게 이야기한다. 우리집 애들은 그런 일로 왜 나만 안되요 못해요 하면서 징징거리지 않는다. (다른 꺼리로는 자주 한다. 왜 ㅁㅁ이만 게임해요 왜 형만 해요) 다행이다. 혹시 다른 집 애들도 다 그런건가? ㅋㅋ 아직 성공하지 못했을 때 사진만 있네. 참! 오늘 알게된 내용 ..

(48)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이 책이 나왔을 때 제목도 그렇고 겉표지에 아기가 있는 게 은근 무섭기도 해서 이건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북클럽에 있길래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함 보자싶어 읽기 시작했다. 문장들이 다소 반복적이라 밤에 보면 졸려지기도 했지만 내용적으로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일단 부작용만 걱정해서 아이에게 유튜브같은 건 나중에 니가 판단력이 생긴 후에 해라고 했던 걸 다시 한번 재고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누출 등을 우려한 판단) 세대가 나뉘는 건 아무래도 생활 환경의 영향이 클텐데 무조건적으로 안돼라고 제재만 가하는 건 앞으로 애들이 살아갈 세상과 멀어지게 하는 기분이랄까. 세계적인 갑부들은 애들이 몇살될때까지 멀티미디어기기를 주지않고 책을 읽게 했다는 말을 은연 중에 맹신하고 그걸 기반으로 판..

◇ 小小독서 2019.09.24

MOZON 무선고속충전기

핸폰을 바꾸고 선을 꽂았다 뺐다하는게 귀찮아졌다. 그래서 무선충전기를 검색하다 이벤트하는 제품으로 사버림. 디자인은 까맣고 네모나다. 심플하게 제품로고만 있다. 두개의 코일이 있어서 핸폰을 세워서도 충전되고 뉘여서도 충전된다. 옆모습 각이 있어서 c타입 머리 부분이 딱 들어가지 않는다. 깔끔함을 추구하기엔 좀 부족한 부분이다. 무선충전기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게 발열인데 여러 제품을 사서 써본게 아니라 비교불가긴 하지만 주변사람들 말에 의하면 대부분의 무선충전기는 발열이 있다고 한다. 이것 역시 무시하지 못할 만큼 발열이 있다. 그래서 충전이 다 되면 핸드폰을 꼭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열 빠짐을 위해서 바닥에 구멍을 뚫어놨지만 거의 바닥밀착형인지라 별의미는 없어뵌다. 나름 해결한다고한게 컵뚜껑 ..

◇ 小小리뷰 2019.09.18

(47)자녀 독립 프로젝트

전에 봤던 공부머리 독서법만큼이나 내 마음을 뛰게 만든 육아서다. 공부머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 그리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어찌보면 평범한 한국 가정 내 세 아이와 교사란 직업을 가졌던 부모가 나날이 나빠져 가는 관계를 회복하고자 1년6개월간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관계도 회복하고 아이들도 각자의 인생을 살아내는 그간의 일을 들려준다. 정말 선택하기 힘든 선택을 한 부모가 대단해 보였다. 막내가 중1때 떠나서 중3나이에 돌아와서, 세 아이가 한꺼번에 고등검정고시에 통과한 뒤 가족의 도움으로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위해 직업과 발전을 위한 공부를 선택하는 결정하는 과정이 너무나 험난해보였..

◇ 小小독서 2019.09.11

(46)더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 김영진 엮고 옮김

지금까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라던가 1984가 있다는 것만 알고 책을 읽어본다던가하는 액션을 취하지 않았더랬다. 이유는 시덥잖은 건데, 1984는 표지가 무서워서고 동물농장은 끌리지않는다가 그 이유였다. 그러다 이 책을 읽고 조지 오웰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트리뷴 등에 기고한 저널을 묶어놓은 것으로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것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1940년대 중반에 영국에서 쓴 글들인데 지금 처해져있는 문제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이 웃기기까지했다. 기술의 발전은 비할 바 없이 발전했지만 인종차별이나 ~주의에 대한 개념 등은 현재와 다를 바가 없다. 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여전히 존재하고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그런 문제들 말이다. 그 중, 저출산문제를 다루는 글에선 빵 터졌달까. ..

◇ 小小독서 2019.09.09

5G에서 3G를 보다

날이 궂어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일시적이나마 3G가 잡히니 어이가 없어서 캡처했다. 명색이 갤S10 5G인데 LTE에서도 보기 힘든 걸 보게 되다니. 지금은 LTE와 5G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이거 남기느라 화면 캡처를 검색해야 했다. LG는 소프트키로 화면캡처가 가능했는데 이건 하드키(전원키+볼륨아래키)가 주력이구나. 이건 예전부터 그랬던 것 같기도. 베가도 그랬었다. 여튼 별일이로세.

◇ 小小리뷰 2019.09.04

인터넷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니!

핸드폰을 바꾸고 카뱅을 쓰려니.. 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곳인지라 주민등록증 사진을 첨부해가며 인증을 받아야 한다. 2000년에 발급받은 이후로 한번도 재발급을 받은 적이 없었던지라 사진이 뭉개질 대로 뭉개졌다. 도저히 인증을 받지 못한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방법이 없다고. 휴가를 내서 동사무소 가서 발급받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혹시나 하고 검색해 봤더니 우와! 인터넷에서 재발급이 된다. 분실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하지만(신청 시 자동 분실신고가 들어감) 얼굴이 뭉개진 주민증은 분실한거나 마찬가지인지라(무용지물) https://www.gov.kr/main?a=AA020InfoCappViewApp&CappBizCD=13100000018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 민원안내 및 신청 | 민원24 | 정부24..

◇ 팁?!?/생활 2019.09.04

갤럭시 S10 5G

근 만4년만에 핸드폰을 바꿨다. LG V10 쓰다가 회사사람이 잘 바꿨길래 나도 이번 기회에! 사진은 V10으로 찍은 거 깔끔한 블랙이다. 케이스도 하나 들어있고 필름도 기본 붙여져 있다. 본체를 빼면 충전기와 케이블, 이어폰, USB 젠더 그리고 유심칩 뺄 때 쓰는 거 이렇게 심플하게 들어있다. 메뉴얼이 없다는 걸 이번에 인지했다. 노트는 아예 이어폰잭이 없는데 이건 있다. 그래서 유선 이어폰이 들어있다. 기왕이면 블투주면 참 기뻤을텐데. 개통은 바로 되지않고 며칠 걸렸다. 기변이라 끊기지 않을거라더니 끊겼네? 그 사이에 큰애 전화하고 난리였다는. (애가 걱정되었다며 울고 불고) 우여곡절 끝에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에 비해 빠르고 저장공간도 넓고(256기가) 데이타도 빠르다(5G로 붙었을 때). 삼갤10..

◇ 小小리뷰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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