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이후 조지 오웰에게 흥미가 생겨 그의 글을 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동물농장 부터. 그 다음은 1984로 정함. 조지 오웰은 소비에트 연방을 생각하며 이 소설을 썼다는데 난 왜 북한이 떠오르는지. 제발 돼지들이 그러지 않길 바랐는데 흐름은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대로 흘러갔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현실에 한국의 무지몽매한 국민들이 흔들리는 것도 시대가 광복되던 때와 다르지 않다. 이상적인 사회주의를 꿈꾸며 부패한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조지 오웰의 마음이 조금은 보인 것 같다. 복서에게 평안한 죽음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