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둘째 이야기] 이건 잠자리야!

아맹꼬 2015. 10. 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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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이 다섯살일 때 다녔던 트니트니에서 받아온 파리

개구리 먹이에 불과한 이 파리가

둘째 손에 들어갔다.



"이거 잠자리"

"아닌데 파리인데"

"이건 잠자리야!"

"아닌데 파리인데"

"이건 잠자리야~~!!"

"아냐 이건 파리야"

"이거 파리야~~??"


참고로 둘째는 파리를 무서워한다.

큰 똥파리 일수록 흠칫 놀라며 도망갈 정도.


잠자리면 좋겠지만

별수없이 이건 파리다.



아들아.. 

피해가지 말자. ^^



둘째. 2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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