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66

짧아진 아이바지에 인공호흡을.

작년에 선물받은 90사이즈 옷 상의 팔은 맞는데 바지는 저렇게 올라간다. 누빔인데 더이상 입히지 못하는게 너무 아깝다. 며칠을 째려보다 결국 시보리천을 몇가지 들이고 내옷부터 해보고 자신감이 붙어 드뎌 실행에 옮겼다. 한쪽을 뜯었다. 동일한 주황으로 대려다 검정이 더 나아보여 진행 대략 두배길이로 잘랐다. 나머지 한쪽도 뜯는다. 실뜯개가 없었을땐 쪽가위나 칼로 해체작업을 했는데 우앙. 역시 신세계! 시보리천을 꼬매 접어서 바지 겉과 시보리 겉을 대고 (바지를 뒤집고 그안에 시보리 넣음 편함) 난 삯바느질러기 땜에 옷핀으로 잘 고정시키고 꼬맨다. 반박음질로 한번 꼬매고 감침질로 오버로크를 대신함. 이렇게 완성 우항항. 근데 이것도 둥둥 올라가면 어쩌지? 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할머니가 보내준 사진 발..

◇ 부끄手작품 2015.11.11

[첫째 이야기] 우리 큰녀석 태어난지 1900일째

그런 날 치과에 가서 엄청 울고 치료받았다. 예전 다니던 치과가 버스타고 가야해서 집근처로 옮기고 그냥 이상태만 보고 땡한 기억으로 아들에게 그곳은 착한 사람들이 있는 치과였다. 그러나 오늘 어금니 치료를 받으니 착한 사람들은 나쁜 사람으로 변해버렸다. 대디의 몇마디 말로 이 상황을 유추할 수 있었네. (오늘은 아빠가 치과 데려감) 1900일 Ms sql의 초기년도와 같군.

간만에 고깃집에서 지글지글..

어린이 놀이방도 크게 있고 (심지어 창문에도 크~~게 써붙여있음)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갔었지.정육식당이라 1층에서 고기 골라 주문하고... 애들 놀이방 있는 2층에서 지글지글. 여긴 삼겹살이 없다.불판이 다 저런거라 삼겹살 하면 여기저기서 불쇼가 일어날 것.숯이라 고구마도 저렇게 구워준다. 사진은 소고기 안심. 애들 이유식 때도 2+ 소고기(그래도 한우만 사서 먹였다잉) 먹였는데이건 1+ 였던가? 울 아빠 비싸다고 머라머라 구시렁.. 돈은 우리가 낼건데 왜 그러냐고 핀잔만 주었다. 머 덕분에 맛나게 먹고 애들은 재미나게 놀고 (다른 집 애들 집에 가고 나니 심심해하긴 했지만) 다음에는 양념갈비나 먹어야겠다. ㅋㅋ

◇ 날적이 2015.11.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