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아주아주 감명깊게 본 뒤, 시리즈를 주욱 다 봤다. 그 와중 이 책을 언제나 그렇듯 예스24에서 보게 된다. 재밌을까? 까메오로 유명한 그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라는데. (책을 읽기 전에 그 유명한! 할아버지 이름조차 몰랐다) 스탠 리는 90세가 넘어서도 열정적으로 살았다. 가난과 전쟁을 겪으면서 삶에 찌들 수도 있었을건데 창의적이고 유쾌했다고. 이 책에서 매우 아쉬운 점은 사진 혹은 이미지 정보가 없다는 점이다. 책 처음에 스탠리의 사진이 나오긴 하지만 커비나 딧코의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다른지 이미지로 보여줬더라면 이 책의 소장가치는 더욱 상승했을거다. 일일히 검색해서 찾아보느라 독서흐름이 계속 끊긴다. 물론 다 알고있는 사람들에겐 선택된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