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독서법보다 먼저 들인 책인데 지금에서야 다 봤다. 사실, 이 책은 읽는 게 힘들었다. 이해가 안가거나 내용이 나쁘다의 차원은 아니고 작가의 말투가 맘에 들지 않아서였다. ~하라. 이게 참 거슬렸다. 뭔가 명령조로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 같았다. 권유체도 나오긴 하는데 명령조가 더 많이 나온다. 나만 그런 생각이 드나 싶어 찾아봤더니 어떤 블로거도 호불호가 있는 책이라고 평했다. 공부머리는 어떤 문체로 쓰여졌던가. 기억나지 않네. 괜찮은 내용도 있었지만 내 감정을 눌러가며 읽느라 그런게 남질 않았다. 아까의 블로거는 책에 밑줄도 긋고 필사도 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닌 점을 구분해서 잘 적었던데 난 그렇게까지 못하겠더라. 전에 임경선 작가의 글을 봤을 때도 작가 당신 몇살이야? 란 마음을 먹어서 검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