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아자르, 로맹 가리 이 책은 두 명의 이름이 붙어야하려나. 아님 저자가 처음 의도한대로 에밀 아자르로 남겨야하나. 집에 모모(미하엘 엔데 저)가 있는데 이책의 주인공도 모모다. 본명은 모하메드지만 사람들은 모모라 부른다. 자신의 나이가 10살인지 9살인지조차 분명하지 않다. 창녀들의 합법적이지 않은 아이들을 돌봐주는 로자아줌마가 모모를 너무 사랑해서 그가 다 자라 떠나버릴까봐 아이의 나이를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내가 어렴풋이 아는 프랑스는 혁명으로 공화국을 만든 나라로 자기의 의견을 뚜렷하게 밝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모모가 사는 시대가 70년대이므로 지금의 프랑스와는 좀 다른 상황이겠지? 여기서 합법적인 프랑스인은 잠깐 나온다. 대부분 회교도나 유태인들, 아프리카인들이고 엉덩이로 벌어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