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이야기] 너 몇개월이냐?
금요일, 큰애 치과 가는 김에 둘째 영유아검진 치과진료를 했다. 다 알다시피 문진표를 작성해야하는데 그러자면 아이의 월령을 알아야한다. 아이가 몇개월이예요? 하고 묻는 간호사에게 7월생인데 몇개월일까요? 하고 되물었다. 결국 간호사가 월령을 말해주었는데 금새 또 잊어먹었네. 하하 그리고 주민번호 적는 란에서 또다시 멈칫. 큰애와 둘째 주민번호가 뒤 두자리만 다른데 어느녀석이 그거고 어느녀석이 저건지 알 수가 없다. 결국 또다시 간호사에게 병원 기록에 있는 거 알려달라했다. 큰애 땐 월령이고 뭐고 누르면 자동으로 술술 나왔는데 둘째라 그런것도 있고 나이도 있고 겸사겸사 따지지않다보니 이래 되부렸네. 간호사님이 위로라고 애들 그런거 모르겠다 이야기해주었지만 그 간호사의 애들은 군인에 고딩이다. ㅠㅠ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