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요코 열심히 하지않습니다에 그녀의 우울증에 대한 글이 있다. 봄이 다가오면 지인들이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자신의 우울한 감정에 대해 풀어놓으면 요코씨는 큰사람이라며 잘 들어준다. 그리고 자신이 어느덧 우울증에 휩싸이면 반대로 지인에게 전화해서 죽어도 되느냐 묻는다. 이 때를 위해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준거라고. 아. 난 전화할 사람이 없다. 감정이 오락가락하는데 이게 우울증인지도 모르겠다. 음악으로도 게임으로도 해소되지않는구나. 시간이 약인가. 그나저나 봄은 언제 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