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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귀지 청소기 . . 망함

개인적으로 귀지파는 걸 참 좋아한다. 내귀는 볼 수 없으니 남의 귀를 파줘야 만족한다. 대형을 건져낼 때의 기쁨이란! 그러다보니 귀후비개?에도 관심이 있는데 요즘 흡입형이 종종 보이네. 랑군에게 몇번 이야기를 해봤지만 당체 오케이를 안해주길래 조용히 사봤다. 무배 오천얼마였다. 받아보니 일본어로 가득하다. 청소기 원리로 귀지를 흡입한다고 설명에 써있었다. 화면처럼 강력한? 흡입이라고 정말 궁금했다고!! 머라머라 배터리 미포함이라더니 들어있다. 뭔가요? 실리콘이라 안전하다는 그것 마감이 매끄럽진 않다. 아래 커버 빼고 건전지 삽입 자! 너의 능력을 보여줘!!!!!! 버튼 꾹! 꾹 꾹 꾹 너 왜 떨고만 있니? 왜 흡입을 못하니? 아! 반품신청 go 리뷰보니 장난아니다. 아아 난 왜 제품 리뷰를 보지않았을까...

◇ 小小리뷰 2017.03.01

버바팀 보조배터리 10400mAh

지금까지 보조배터리란 사는것보다 어디서 받아쓰는거라 인식이 컸는데 포켓몬고니 뭐니하다보니 핸드폰배터리가 엄청 빨리 닳아버린다. 집에 있는 5000짤은 사용되어지는것보다 더디 충전되어 쓸모가 없다. 때마침 버바팀 만빵짤을 9900원인지에 팔길래 하나만 사봤다. 케이스는 흰색과 파스텔 폰트컬러로 깔끔하다. 이녀석의 특징은 아웃이 2개라는 거 2A와 1A짤이 있어서 동시에 두 개의 배터리를 채워줄 수 있다. 여러나라 설명이 있다. 본체와 케이블 하나 들어있다. 무게는 전에 샤오미 만빵짤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딱 그 느낌이다. 작은 벽돌 느낌이랄까. 뒷면 전원버튼이 있다. 디자인은 참 깔끔하다. 전원버튼 눌러보니 불이 세개 들어온다. 네개 들어와야하는데 만땅은 아니군. 충전기의 배를 채우기 위해 v10 충전기를..

◇ 小小리뷰 2017.03.01

[첫째 이야기] 대성통곡의 이유

큰녀석 발가락에 1미리의 상처가 났다. 이때부터 시작된 울음이 끝나질 않는다. 아프다 울어서 처음 붙여준 밴드는 버스럭거려서 하이드로폼으로 바꿔붙여줬다. 그래도 훌쩍훌쩍 분위기를 바꿔볼까하고 발톱을 깍아주며 나중에 엄마 할머니 되면 니가 발톱 깎아주겠냐 엄마 눈 잘 안보이고하면 니가 엄마꺼 깎아줘야한다하니 더욱 더 큰소리로 대성통곡한다. 이제 학교 갈 녀석이 이리 울기만 해야하나싶어 왜 그러냐 니 감정을 말해봐라. 1번 아파서냐 2번 엄마가 속상하게 했냐 다그쳤다. 아들이 훌쩍거리며 하는 말은 엄마가 죽는 게 싫다 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코 끝이 찡. 꼭 안아주고 엄마 안죽는다 하면서 토닥토닥해주었다. 요즈음 외할머니 건강이 안좋아져서 애들 보면서도 그 기색을 감출 수 없을 정도인데 아무래도 그 영향..

스카이방방 주안간석점

일요일, 애들과 딱히 갈 곳도 없어서 지난 번에 봐둔 방방이를 가기로 한다. 남인천전화국 옆, 경원초 건너편 6층에 있다.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988920784&_ts=1488165017043 작년 12월에 생겨서 그런지 시설이 아직 많이 깨끗하다. 방방이도 꽤 잘되어있고 다른 시설도 있다. 청소시설과 애들 땀 흘리고 나가면 감기 걸리니 머리 말려주라고 드라이어까지 있다. 분홍이 6세 이하용 방방이고 초록은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1층은 편백방, 위는 역할놀이방 난 부모쉼터?자리에 앉아있었대서리 내부 사진은 꼼꼼히 찍지 못했다. 울 둘째는 초록색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냈고 큰넘은 방방이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시반쯤..

◇ 小小리뷰 2017.02.27

젬블로 둘이 해도 재밌네.

애들이 일찍 잠든 오늘! 미운우리 지난방송 보고나서도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그렇게 벼르던 젬블로를 랑군과 해봤다. 난 앱으로 받아서 해봤기에 룰을 아는데 내가 졌다. ㅠㅠ 사람이 많을수록 변수가 많아져서 꽉 채우지 못할건데 둘이서 하다보니 먼저 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이것도 블로킹을 잘해야하는데 쉽지가 않구만. 결국 한알 차이로 졌다. 그래도 재밌네. 아들들이랑 넷이서 하면 정말 재밌겠다.

◇ 小小리뷰 2017.02.26

사는게 뭐라고, 죽는게 뭐라고. 사노 요코

사는게 뭐라고를 시작해서 사노 요코씨에게 홀랑 마음을 빼앗겼다. 이미 세상에 없는 그녀를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슬프기까지 하다. 암선고를 받았지만 돈과 목숨을 아끼지 말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그녀는 (일흔이 넘었지만) 암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살 날이 이년여 남았다는 의사의 말에 오래 살 줄 알고 열심히 모아놨던 돈으로 녹색 재규어를 사버리는 그녀. 우울증보다 암이 훨씬 낫다고 하고 치매였던 어머니 덕에 치매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암에 걸려버렸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뭔가 인생의 왕언니를 만난 느낌이랄까. 그러기엔 울 엄마보다 나이가 많지만 글은 나이를 먹지않으니 그냥 왕언니라고 하자. 아이들이 어려서 늘 죽음이나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나에게 몇 살이라도 애가 몇살인데 안된다 생각했건..

◇ 小小독서 2017.02.26

양파껍질차, 돼지감자차, 작두콩차

엄마에게 당뇨가 왔다. 70 넘도록 없던 당뇨가 갑자기 그것도 쎄게 왔다. 뭐가 도움이 될까 검색해보니 양파껍질이 나온다. 돼지감자도 나온다. 콩류도 좋다고 한다. 이래저래 좋지만 은근 손이 간다. 애들 보며 자신을 챙긴다는 건 힘들다. 보다보니 모든게 티백으로 간편하게 우려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나와있다! 대단하다. 다들 이런 생각들을 어찌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나는 구매자일 수밖에. 오늘 평소에는 휙 버렸을 양파껍질도 씻어서 결명자와 함께 끓여서 유리병에 담아놨다. 유병장수 시대라지만 한해가 지날수록 지병이 늘어가는 부모님들은 보는건 슬프다.

◇ 小小리뷰 2017.02.25

하지만하지만 할머니 사노요코

백만번 산 고양이로 유명한 사노 요코씨의 그림책이다. 그녀의 동화책엔 고양이가 늘 등장한다. 여기선 씩씩한 다섯살짜리 고양이와 99세 할머니가 등장한다. 99세 할머니는 고양이가 낚시하러 가자해도 난 늙은 할머니인걸이라며 하지않으려한다. 그러다 할머니 생일이 되고 고양이가 초를 사오는데 그만 다섯자루의 초만 남기고 모두 냇물에 초를 빠뜨렸다. 어쩔 수 없이 다섯개의 초만 불게 된 할머니는 그날부터 다섯살이 된다. 그리고는 다섯살이니 뭐든 할 수 있다 여기고 고양이와 낚시도 가고 지금까지 늙은할머니라 못한다했던 일들을 해낸다. 나는 99세의 반토막도 안되는 나이에 너무 선을 그으며 하지 못한다고 한건 아닐까 남녀노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 小小독서 2017.02.22

소셜에서 산 아이내복

이 내의들이 6500원, 5900원, 4900원 가격이 착하다. 가끔 매장에서도 할인을 하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다. 품질도 좋다. 20수 도톰한 내의 셋에 30수 일반 내의인데 촉감도 좋고 톡톡하니 좋다. 원하는 사이즈가 있느냐의 문제가 있지만 무배에 저정도 가격이면 기꺼이 나를 희생하리. 이로서 큰녀석 다가올 겨울 대비는 끝났지 싶다. 120사이즈도 이런식으로 구입해서 잘 입혔는데 130사이즈도 잘 샀다. 다만 짙은색이어야 얼룩이 덜 보일건데 두개가 흰색이라 아쉽군. 비싼거 굳이 안사도 된다. 화이팅!! 엄마빠들

◇ 小小리뷰 2017.02.22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ZUF4306DEL

결혼하고 산 청소기가 슬슬 맛이 가고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맛이 간건 아니다. 고민에 빠진다. 바꿀것인가 고쳐서 쓸것인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결론은 바꿈. 어떤 제품으로할까 또 고민하다 마침 일렉트로룩스 청소기를 리퍼제품으로 거의 반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사버렸다. 리뷰를 찾아보면 이제품도 업체제공받아 작성된 친절한 리뷰가 많다. 오! 신기해. 다들 어떻게 그렇게 제공받을 수 있는거지? 각설하고 제품 하나는 좋다. 비싼 값을 하는거겠지만(40만원이 넘는걸로 알고 있음) 미세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않는다는 엄청난 특징을 가진다. 외양이 매끄럽지않고 뭔가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킨다. 그래서 그런가 리뷰들 보면 아들들이 청소기에 그렇게 붙어있다. 캡처한 주요사항 구성품 에너지효율이 안타까운데 이건 ..

◇ 小小리뷰 20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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