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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야기] 어제가 두찌 태어난지 800일

병원인가 가면서 800일이란게 보였고 캡처해야지한게 깜빡했다. 그래서 오늘이라도... 801일이지만 기록해둠. 울 꼬꼬마 벌써 배아프다고 말할 정도로 커버렸다. 아직 가볍기 그지없는 녀석이지만 체중의 부족함만큼 어휘력은 늘어간다. 열이 떨어지지않아 병원 가보니 중이염. 큰넘 때보단 먹는것도 신통찮고 프로폴리스니 뭐니 챙겨먹이는것도 부족해서 그런가 중이염이 잘 온다. 이웅. 난 중이염은 없었던 거 같은데 형태적으론 내 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체질까진 아닌가부다. 아프지말자 아들아

[먹거리] 스트릿츄러스 광화문점

퇴근길 스트릿츄러스를 지나가다 둘째 가졌을 때 그렇게 먹고 싶던 츄러스였던게 떠올라 가던 길 되돌려 6분이란 시간을 들여 하나 샀다. 처음 먹어본 츄러스는 뭔가 쫀득한 식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건 바삭바삭 계피향과 달큰함은 비슷한데 처음 먹었던 그맛은 다시 만날 수 없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음. 가격은 2천원. ---------------------------------------------------계절적인, 그리고 위치적인 이유로 사라진 것 같다.안타깝기 그지없네.- 2015.12

◇ 小小리뷰 2015.09.10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230691&code=11131300&cp=nv 나는 언제부터 한자가 보였더라.대학생 때도 그렇고 딱히 교과 공부를 하면서 한자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한자 시간 제외)갑자기 애들에게 한자라니.. 신문에서도 한자가 사라진지 꽤 된 거 같고어디서도 한자를 보기 힘든데 갑자기 무슨 이유인가.... 개인적으로 한자를 알아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고한동안 사자성어 쓰기 하면서 한자를 익혀보려고 노력했던 일인으로.. 한자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편이긴 한데애들에게 한자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다. 더군다나 울 큰녀석 초딩 되는 그 시점부터. 해당 기사를 보면 1학년의 경우 수업이 한시간 더 늘어난다는..

◇ 보관글 2015.09.07

[둘째 이야기] 정말 궁금하다고..~!!

울 둘째 컵안의 물을 양쪽 볼 빵빵하게 담고는 ... 거실로 와서는... ... 주르륵 입에서 물을 흘려보낸다. .... 어이가 없어서 "누가~!!!" 하고 호통을 쳤는데 "내가~!" 하는 대꾸 아 놔. 웃기고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혼을 내지 못했다. 이렇게 하면 안돼! 하니 알았다고는 하는데 정말 아는거냐 .. 이 넘아! 큰녀석은 하지 말라 하면 그래도 안하는 편인데 이 녀석은 실실 눈치보면서 꼭 하는 타입이다. 말도 꽤 트여서 형이랑 말싸움하네. 어제 저녁에는 내꺼야 로 배틀을 펼치더라는... 형 : 내꺼야! 동생 : 내꼬야! 형 : 내꺼야!내꺼야! 동생 : 내꼬야!내꼬야! 형 : 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야..

[둘째 이야기] 물은 왜 쏟아버리니?

애를 둘이나 키우면서도 당체 이해하지 못할 것들.. (물론 나도 어릴 때 그랬겠지만) 그 중 최고로 궁금한건일부러 물 쏟기 왜~!도대체 왜~!!! 심지어 웃으며 컵 안의 물을 밥상/책상/바닥에 쏟는다. 잘 마시다가 물끄러미 컵을 바라보다아무렇지도 않고 컵을 뒤집는다. 오늘 아침에도 둘째 녀석미지근한 물 줬는데 "시원해.시원해" 하며 물 마시더니반 남은 물을 바닥에 쏟았다. 학!!!!!!!!!!!!!!!!!!!!!!!!!!!!!!!!!!!!!!!!!!!!!!!!

아니 제다이를 왜 몰라.

내년인가.. 회사에서 소위 관리를 하지 않고도 ... 개발만 해도 대접받을 수 있게 "마스타"라는 걸 만들어서 대접해주겠다.. 라는 대표님의 이야기가 있었다. ...마스타. ...제다이인건가.... 라고 생각한 건 나뿐이었나부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길 하니 제다이가 뭐냔다. 헉~! 스타워즈를 못 본 인간들이 ... (대부분 80년대생들.. 혹은 SF 안 좋아하는 80년대생) 많았다. 스타워즈를 모르다니..모르다니.. 모르다니.. 웃긴건 제다이는 모르는데 "요다"는 안다. 마스타 요다인데 ㅋ 뭐 그것뿐이겠어. 요즘 애들은 삐삐도 모를건데 우리집에는 내가 예전에 쓰던 삐삐... 아직도 있다. 이거 다음에 뭔가 이쁘장한 삐삐도 쓴거 같으나 그건 어디갔는지 모르겠네. 저거 하나에 목숨걸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ㅋ..

◇ 날적이 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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