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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이야기] 서울 역사박물관 다녀왔어요.

주말에 서울 역사박물관을 다녀왔다. 집돌이 큰녀석 꼬시는데 아주 힘들었다. 일단 엄마빠 회사도 다녀와야 해서 (주말 당직) 회사 가보고 싶지 않냐부터 꼬시기 시작. 힘들어서 안가겠다는 걸.. 가면 이모 삼촌이 맛있는거 많이 줄거다로 감언이설. "가면 초코파이도 먹을 수 있어요?" "응 그럼" "야호 그럼 갈래요" 다음 날 아침. "엄마 빨리 일어나요. 우리 같이 회사가야죠" "....--;;" 일단 나 먼저 출근하면서 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 "이따가 할머니한테 엄마빠 회사 가고 싶다고 할머니보고 꼭 같이 가자고 말해" "네~!" (그렇다 난 이렇게 숭악한 딸) 길도 많이 막혀서 차 안에서 도대체 언제까지 가느냐고 힘들다는 투정을 멜로디 삼아 오셨다는... (작은 넘은 잠투정으로 찡찡대다가 차 타고..

[둘째 이야기] 둘째가 말하는건 역시 신기해

27개월이 다 되어가는 울 둘째 정말 하루가 다르게 어휘가 늘어가고 있다. 어제 밤에 할머니를 찾으며 안 자는 녀석.. 결국 좀 놀다 자게 되었는데 밥을 잘 안 먹어서 아직도 11키로도 채 안되는 녀석인지라 늘 우리의 질문은 잘 먹었냐이다. (큰 넘때는 변비 문제로 늘 똥 잘 쌌냐였는데) "울 둘째 머 먹었어?" "밥" "반찬은 머 먹었어?" "꼬기" 우아.......... 이렇게 맞춤형 대답을 할 수 있다니 신기해~! "어떤 반찬을 맛있게 먹었어?" "........." 어려운 질문에 머리를 굴리며 답을 찾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와 신기해~! 애 하나일 때는 크는 거 모르고 키운다더니 그 말이 맞았단건가? 우린 할머니가 있어서 나름 여유있게 큰 애를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게 아닌가봐. 그건 ..

[엄마 이야기] 홈플러스 몰빵데이에서 건진 아들 옷

난 지극히 짠돌이 엄마다. 애들 옷이고 뭐고 비싼 걸 입힌 적이 없다. 울 큰애 옷 중 제일 저렴한 것중에 천 얼마짜리도 있을껄? (소셜에서 겟) 저거 네벌에 25800원. 오렌지색 맨투맨은 무려 3천원~!! 내 눈을 현혹시키는 겨울 옷들이 있었지만 한벌에 15천얼마부터 19천얼마...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놔버렸다. 그리고 돌아서 오려다가 (모르는)어떤 엄마가 자신의 지인에게 이것봐. 9천원이야 하는 걸 듣고 다시 거길 뒤져서 얘네들을 캐왔다. 사실, 이 옷들을 사면서도 이걸 꼭 사야하나 싶기도 했다.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엄마의 눈과 손은 아이 옷으로 향한다. 어쩔 수 없다. 아이의 취향 따윈 안중에 없는 ㅋㅋ 둘째는 형 옷들이 있다는 이유로 품목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

나는 왜 티스토리로 옮겨왔는가.

티스토리를 하기 전에 싸이를 하고 있었다. 리뷰도 올리고 해서 소소하게 방문객도 늘고 해서 뭔가 재밌는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회사 사람이 광고로 인한 소득을 이야기했고 구글 애드센스를 이야기했고 그걸 연결하기 좋은 환경이 티스토리라는 거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파워가 있어서 노출은 쉽게 될지 모르겠지만 구글 광고는 달지 못한다고 했던가? 나이가 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아이들은 어리고 뭔가 소소하게라도 수입원이 필요하다 여겨졌다. 전부터 하고 있던 각종 리서치들로는 앞으로의 일들을 장담할 수 없다.. 한달에 ..정말 조금이라도 고정된 수입원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시작한 티스토리 그러나 어려웠다. 제일 큰 난관은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점. 어찌어찌 그걸 ..

◇ 날적이 2015.09.21

[먹거리] 단골이고 뭐고 없다. 관교동 흑산도 횟집

토요일 애들 새우나 먹이려고 관교동을 갔다. 부모님은 늘 가던 곳만 가는게 좋다는 주의기 때문에자주는 아니지만 늘 가던 흑산도를 갔다. 방에 티비도 있고 수조가 바로 보이는 방에 들어가서 좋다고 했는데그게 바로 골방이었다.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 세상에.... 무슨 코스요리 시킨 것도 아니고 대기시간이 한시간이 넘어. 분명 주문할 때 탕이랑 다 빨리 달라고 했는데새우도 방에서 익히면 연기 때문에 안 좋다며 익혀 준다 해놓고몇번을 요청했는데거의 나올 즈음에서야 무슨 통안에 새우 넣어놓고 다 살아있던 거라며(한마리도 튀는 애 없었음)그거 익혀준다고 하더라. 회 시킬 때도 소자 시킨다고 했는데 (인원수에 비해 적긴 했지만 탕이랑 한꺼번에 먹으면 충분한 양)중자 시키라고 강매하길래 그러겠다고 했구만.. 결국 ..

◇ 小小리뷰 2015.09.21

[둘째 이야기] 제발 아빠도... 좀..

울 둘째아침형 둘째 내 핸드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깨어나서 "엄마 가자" "엄마 빨리 가자" 아..... 졸려..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빠랑" "말구 엄마랑..." "아빠랑" "말구 엄마랑..." "아빠랑" "말구 엄마랑..." 학... 졸려.... 이런 실갱이할 때 아빠가 발딱 일어나서 손 잡고 나가주면 어디가 어떻니. 결국 같이 나가서 터닝메카드 타령하길래 선반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피닉스를 손에 들려준다. 그리고 쇼파로 가서 어떻게든 부벼보려고 했는데날 잡아끌고 어디론가 가려고 한다. ㅠㅠ 우리방에 가서 뭔가 달라고 한것 같기도 하고.. 아침 일인데도 기억이 안나네 .. ㅠㅠ 아~! 작은 방에 가서 놀이매트 위에서 자동차 놀이했구나. ㅋ 큰넘도 일어나서 어떻게 쇼파에서 부비부비 했는데 이..

휠라 레인보우, 월드컵 다이모N

나이키 다이나모프리 를 대신할 수 있는 신발 휠라 레인보우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264116698&scoredtype=0 월드컵 다이모N :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653732804 월드컵 듀리N : http://www.lotte.com/goods/viewGoodsDetail.lotte?goods_no=169089630 휠라는 3만8천원대가 최저가월드컵 다이모N은 2만원도 안됨. 듀리N은 조금 더 비쌈. .... 디자인은 휠라것이 더 이쁘네 큰 아들 ... 다음 신발은 ... 두두두두둥

◇ 보관글 2015.09.18

[생활용품] 싱크대 곰팡이 방지 테잎

사진 없는 리뷰는 처음일세. 여튼.. 쿠팡에서 저렴이로 곰팡이 방지 테잎(블랙)이란 걸 팔길래물때 끼고 어쩌구 하는게 너무 짜장나서 하나 사서 둘러보리라그로 말미암아 광명을 찾으리 ..마인드로 구입. 그리고 어제 퇴근 후 둘러봄. 그림 그려놓고 검은색으로 두껍게 아웃라인 칠한 듯한 포스가 풍겼지만나름 괜찮다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 생각했다. 그런데.. 자꾸 떨어져아 놔~! 아침에 보니 곡면은 말끔하지도 못하게 떨어졌어.블랙이라더니 블랙 점점이 라인을 만들어놨어. 승질 빡 다 떼서 쓰레기통으로 버려버리고아침에 물티슈로 박박박. ....... 결국 인테리어 사장님께 카톡 날림. 사장님. 개수대 실리콘 좀 쏴주세요. 투명으로요. 실리콘 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ㄴ

◇ 小小리뷰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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