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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야기] 애를 재울 때 가드를 올려라

큰 애는 여서 일곱살이 되니 금방 잠드는데 네살 둘째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몸을 틀어댄다. 그럴땐 가드를 올리고 있어야 한다. 잘못하면 별 보게 된다. 혹은 명치같은 급소에 아이의 발이 꽂히는 순간을 맞이할수도 있다. 큰 녀석도 그만할 때 자다 봉변 당하게 한 적이 많았다. 어쩔땐 각막이 상하는 건 아닐까 하기도. 가드를 올리자. 애들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려면 가드를 올려야 한다.

SALVAN 로우 릴렉스 체어 드디어 도착

박스 컷이 먼저 나와야겠지만 그건 좀 없어보여서 로고로 시작해야지. 열심히 설문조사 알바한 걸 환급신청해서 릴렉스 체어를 샀다. 의자값을 모두 하려면 지금 누적되어 있는 거 다 신청하고도 만원이 부족하지만 다 찾기엔 좀 아까워서 5만원만 보태고 나머지는 그냥 돈으로. 우연찮게 보게된 의자에 홀랑 마음을 빼앗겨 랑군의 오케이 여부 묻지 않고 제품만 보여주고는 산건데, 박스를 들어본 랑군은 지금 의자보다 무겁다며 타박을 놓았다. 엘베 안에서 부랴부랴 찍은 박스컷인데 내가 들어보니 정말 무거운 것 같았다. 컨디션 꽝인 상태인지 체감무게가 둘째보다 더한 기분. 엑스칼리버 칼 뽑듯 기다란 의자를 박스에서 뽑아내는데 그 무게감이 한층 더 느껴져서 이것참 잘못 샀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비닐 안 의자들 보라색 바탕..

◇ 小小리뷰 2016.06.27

[엄마 이야기] 소풍이 별거냐

밖에서 밥먹음 소풍이지 일욜, 왠일로 큰넘이 놀이터 가자고 한다. 그 와중 나는 전 날 더위를 먹었는지 잠이 계속 쏟아져서 정신을 못 차리다 12시 넘어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큰넘이 조른지 2시간은 지난건가 ㅡㅡ 일단, 아빠보고 데리고 나가라하고 유부초밥을 싸갖고 따라 나가기로 한다. 언제인가 사둔 유부초밥 4인분으로 만들기 시작 요즘은 촛물이니 뭐니 다 있어서 정말 편하게 만들게 되는 것 같다. 거의 다 쌌을 때 아들의 재촉 전화 지금 나간다. 놀이터는 너무 뜨거워서 결국 단지 내 평상에서 먹게 되었다. 비록 쓰레기 모으는 곳이 바로 보이는 곳이었지만 바람길이라 엄청 시원하고 좋았네. 가끔 이런 시간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 어릴 때 동생하고 도시락 통에 밥이랑 반찬 담아 안방으로 소풍 갔다고 한..

[형제 이야기] 토욜 데이트

대디의 건강검진 결과에서 폐렴일지 모른다는 소견이 나왔다. 호흡기내과를 가라는데 주변에 일반 내과는 많아도 호흡기내과는 없다. 엄마를 통해 알아본 병원으로 가기로 하고 아들들과 전 가족출동 지하철 안에서 유쾌한 형제 낯가림이 거의 없는 형제는 어디서나 유쾌하다. 어른들 얼굴이 마주보인다 싶으면 꼭 인사하는 큰 넘과 그걸 따라하는 둘째. 문제는 신상을 스스로 털어댄다는 점. 생각보다 검사시간과 결과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고 결론은 현재는 폐렴이 아니란다. 피검과 엑스레이 결과니, 다행이다. 사는 곳은 전형적인 주거지라 이렇다할 먹거리가 없는데 간만에 애들이랑 식당이 즐비한 곳에 오니 이것저것 먹고 싶은게 많네. 큰 아들에게 선택권을 넘기니 답이 없다. 결국 국수집에 들어가서 국수, 돈까스, 참치주먹밥 등을 ..

[첫째 이야기] 아들의 복통

새벽 2시 즈음 아빠를 부르는 큰 넘 나도 고단하지만 좀 더 고단해보이는 대디를 위해 엄마가 기꺼이 가주었다. 요즈음 컨디션 안좋아서 어제 병원 가서 약처방도 받아왔는데 (편도선염이라고 해서 항생제 드심ㅡㅡ) 잠도 푹 자질 못한다. 계속 뒤척거리다가 배 아프다고 연신 신음하는데 응급실을 가야하나 고민하다 대디를 깨웠다. 새벽에 할머니보고 와달랄수도 없고 운전자인 아빠가 큰넘 데리고 응급실 가는 걸로 이야기가 되었는데 녀석이 우리방으로 오더니만 잠이 들었네. 간신히 잠 든 아이를 깨울 수가 없어 내비뒀더니 7시가 되었다. 굳이 기다림의 연속인 그곳은 다시 가기 싫어 좀 큰 소아과로 가기로 결정. 8시반부터 진료를 보니 8시에 할머니가 오면 셋이서 나가자했는데, 으음. 병원에 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큰 아이..

궁중비책 수분젤로션. 여름엔 아무래도 수분젤이지.

선스틱을 사기전 홈더하기에서 요걸 할인해서 5천원에 팔았더랬다. 고민할 필요없이 구매 큰아들은 다리등을 자주 긁어서 상처가 종종 나있기도 한다. 여름이라고 예외는 아니라서 씻고나서 혹은 종종 무언가를 발라줘야하는데 로션류조차 무거운 여름에 이만한 게 없다. 궁중비책 제품은 이번이 첫구매인데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요즘은 엄마라면 아이가 쓰는 제품의 전성분을 알지 못하면 왠지 죄인이 되는 듯 해서 뒷면도 올려본다. 하지만 선스틱과 마찬가지로 전성분표시는 박스에만 있나보다. 여긴 없네. 애들 것 따로 어른 것 따로 있는 집이 아니라서 나도 짚이는대로 바르는데 마침 샤워하고 발라볼까하고 조금만 덜어봤다. 제형은 이런 느낌. 수분이 많고 하얀색 끈적이지 않고 향이 시원하다. 향은 개인의 취향이 많이 적용되기 때..

◇ 小小리뷰 2016.06.24

SALVAN 로우 롱 릴렉스체어

초캠에 뜬 공구 사진을 보고 매혹되었다.뭔가에 홀린 듯... 또 다른 까페(솔캠)에 가입하고 그 곳에서 공구 주문하고... 결국 입금까지 하고야 말았다.보라색의 마력인겐가. 실제 제품은 저런 색감은 아닐지도 모른다. 자연속 트레일러와 릴렉스 체어라.. 위 사진들은 해당 공구 페이지에서 퍼왔다.개당 가격은 45천원두개 한꺼번에 구입하면 4천원 할인해서 86천원배송비 3천원 별도총 89천원. 오베이에서 열심히 번 돈 중 일부(5만)을 환급신청했다.다음달 15일이나 되어야 들어올거라 현재 잔고에 영향을 주진 못하지만일부 내가 알바스럽게 번 돈으로 릴렉스 체어를 샀다 ... 고 말하고 싶어서 오늘 날짜로 환급신청했지. 이제 우리도 릴렉스하게 앉아있을 수 있겠다.어여 물건이 오면 좋겠다. >> 두번째 이야기 ::..

◇ 小小리뷰 2016.06.23

서울우유 까요까요

아들들이 까요까요를 사달랜다.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몰랐는데 광고에 나오는 걸 보니 치즈였다. 디즈니 캐릭으로 제법 이쁘게 포장해서 애들이 혹할만 하더라. 마트에서 사려니 없어서 11번가에서 천포인트 주길래 한번 사봤다. 맛은 플레인,딸기,바나나 세종류 3봉지 단위로 파는데 세 맛 혼합과 플레인은 품절이다. 헐.. 벌써 품절 그나마 실패확률이 적은 딸기맛으로 세봉지 구입했다. 그리고 오늘 왔는데 받자마자 뜯어먹었나부다. 한봉지에 5개 들어있다. 많이 먹었나 했더니 겨우 한개씩 먹었네. 포장은 확실히 귀엽다. 뒷면은 뒷태로 표현하다니.. 성분표가 줄줄줄 적혀있다. 스티커 하나랑 남아있는 녀석들 셋 하나 맛보려고 냉장고 안에 홀로 있는 녀석을 꺼내 독사진 찍고 까려는데 테잎이 붙어있다. 테잎 다 떼고보니 빈..

◇ 小小리뷰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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