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신세계다. 개당 2천원인데 쿠폰 써서 좀 더 저렴하게 5,7,8호 3가지를 샀다. 수세미 만들기 적절한 사이즈라서 이 사이즈만 잃어버리고 사고를 반복하는 듯. 바로 전에 쓰던 대나무 코바늘 이녀석 만났을 때도 손이 안아프다고 좋아라했는데 실리콘은 이보다 한 수 위다. 오래 써봐야 진가를 알게되겠지만 잠깐 썼는데 느낌이 넘 다르더라. 올 해 마지막을 장식한 새빨간 수세미. 초반 이 제품엔 미리만 각인되어 있었던 모양인지 리뷰에 그런 말들이 있었는데 하도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호수를 다시 새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나저나 이제 언제 또 만들어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