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서 코바늘뜨기에 빠져버렸다. 일년 이상 대바늘이고 뭐고 건드리지 않았던 걸 보상하려는 듯 몰아서 무언가를 계속 만들고 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세뚜세뚜 모사용 9개, 레이스용 8개, 줄자, 가위, 니트링 등등 가격은 29천원. 사실 코바늘을 하다보면 일제 코바늘 한세트 장만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가격이 쎄서 구매까지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ㅠㅠ 후르츠는 중국산. 마감이 매끄럽진 않다. 비교는 2019년 말쯤 산 개당 2천원짜리 실리콘코바늘과 했다. 첫번째 사진 중 하단과 두번째 사진 중 좌측이 2천짤바늘이다. 후르츠가 손잡이 마감이 아쉽다. 코 모양도 다르다. 사은품으로 온 수세미실을 이용해서 코바늘 테스트를 해봤다. 다 뜨는 동안 다른 쪽 실이 가끔 걸리긴하지만 실때문이려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