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뜨개실에서 블리스코튼 체험단 이벤트를 열었는데 세명 중 내가 되었다. 의류는 처음이라 게이지내는 거니 뭐니 1도 모르는데. 되도 문제다 싶었던 건데 도안 검색해서 떴다. 저 옷은 대부분 단색으로 뜨던데 주어진 실로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시작. 뜨는 동안 코바늘에 실걸림이 있는 것 빼고는 실도 부드럽고(찰랑거림) 색도 예뻐보여서 괜찮네 했는데 펼치고 보니 색이 편중되더라. 그래서 단색일 때보다 무늬가 잘 안보이는 경향이 생김. 의뢰자도 그런 시각으로 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라방에서도 보여주고, 칭찬도 아낌없이 해줘서 그나마 다행이구나 싶었다. 다만 내가 제일 처음으로 완성품을 보냈는데 두번째 보내신 것이 인스타에 소개된 것 같아 다시 내가 만든 게 별로인가 싶어졌다는. 이건 복습 겸, 남은 실로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