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6

쁘띠 소피스카프

같은 건데 등 아래에서 찍은거라 뭔가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필터를 썼더니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 긴 건 어른 목에 딱 한번 여유롭게 묶일 사이즈. 짧은건 애 목엔 여유롭게, 어른은 살짝 타이트하케 묶일 사이즈. 남은 실로 뜨기 적당한 스카프다. 만드는 것도 간단한 편. 수정하긴 좀.. 나처럼 눈썰미 부족한 사람은 수정해보려고 노력하다 결국 다 풀고 다시 떴을 때야 코 생김을 눈여겨 보게 되서, 힘들었다. 좀 더 생각해봤으면 좀 나았을까? 코 늘림부분까지 추가되면 그냥 빠른 포기가 나을지 모르겠다. 무튼 빠른 시간에 성취감과 가용성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

◇ 부끄手작품 2022.10.31

세상 화려한 비니

전에 뜨다만 풀오버를 완성하기 위해 실을 추가구매했는데 색상을 잘못 골랐다. ㅠㅠ 뭘 할까 고민하다 영미언니 딸 비니를 만들어주겠다 약속한게 생각나서 .. 한번 거의 다 떴는데 뭔가 맘에 안들어서 다 풀고 (긴뜨기와 빼뜨기 세트인데 넘 두툼하고 길게 떠짐) 한길긴뜨기와 짧은뜨기 세트로 다시 떴다. 길이를 줄였는데도 길다. 두번 넉넉하게 접어 쓸 수 있음. 방울을 달면 귀엽겠지만 그럼 너무 겨울한정템이 되는 것 같아서 생략.(사실 귀찮아서 ㅠㅠ)

◇ 부끄手작품 2022.10.28

바늘이야기 키치브이넥조끼

뒤태가 특이해서 나처럼 유튭 보고 뜨개하는 사람이면 알 지 않을까하는 조끼. 앞쪽 브이넥이랑 진동늘림쪽이 신경쓰이고 나머지는 노말하다. 실은 애들 애기 때 산 실이라 구체적으로 언제 샀는지 모르겠네. 색감 땜에 애들 것을 뜨려고 샀겠구나 짐작할 뿐. 띠지엔 일본어로 적혀있다. 아크릴 85퍼, 모 15퍼. 바늘은 6호와 5호 사용. 애들 몸에 적당히 맞는다. 난 딱 맞는다. 고무단을 트임으로 할걸 하는 후회가.. 입어보고 난 후 벗을 때 들었다. 더 나이들면 어깨 땜에 딱 맞는 건 벗을 때 고역일거란 생각이 드네. 슬프다. 집에 책이 몇권 있는데 왜 그것들은 만들어보기 싫을까? 맘이 동하는 게 없어서인가? 책은 장식인가.

◇ 부끄手작품 2022.10.24

코바늘 풀오버

완성해서 기쁜 마음을 옷에 담아봤다. 만세다요! 소매 끝 고무단만 대바늘로 뜨고 나머지는 코바늘. 그래서 고무단만 폭닥하고 나머지는 좀 뻣뻣한 느낌이다. 두께감이 달라서 어쩔 수 없다. 옷 하단은 트임으로 하고 다른 색 실로 테두리처리했다. 다른데에도 해주면 통일감이 생기겠지만 실이 좀 거친 듯 해서 패스. 착샷. 많이 잘랐다. 머리 개꼴에...역시 감춰야 미덕.

◇ 부끄手작품 2022.10.17

대바늘 가을가을 가디건

유튭보고 만들었다. 완벽하게 따라뜨지 않고 또 내 맘대로 여러 군데를 (상황에 맞게) 수정했다. 일단 실과 바늘부터 원작과 다르고 두찌 입히려고 몸통 부분을 작게 잡았다. (근데 커짐 ㅋ) 실이 있었음에도 왜 난 하단 고무단을 저리 짧게 떴을까? 소매 부분은 실 두 볼로 떴는데 뭔가 애한테 딱 맞아서 이번엔 고무단을 길게 떴다. 내가 입으면 몸통은 배꼽 살 덮는 기장에 팔은 딱 맞는 반면 두찌에겐 낙낙한 몸통에, 소매를 접어 입어야 하는 옷이 된다. 여차하면 내가 입는거지 뭐. 그나저나 세탁 전이라.. 세탁하고나서 줄면 안습인데. 단추는 다이소에서 구입. 단추구멍과 단추 위치 반대임. ㅋㅋㅋ

◇ 부끄手작품 2022.10.13

코바늘 조끼

흰색과 민트색 실이 딱 한볼씩 있어서 두찌 조끼 만들었다. 앞쪽 목을 좀 더 파보려고 수를 썼는데 실패. 결국 목은 앞뒤가 비슷하게 만들어 졌다. 팔 부분은 기존의 나그랑과 비슷하게 갔지만 몸통은 한길긴뜨기, 팔부분 절반은 짧은 뜨기를 해서 어깨만 살짝 덮을 수 있게 했다. 이어지는 부분은 어떻게든 티가 나서 더 확 티나게 해버렸다. 덕분에 앞뒤 구분이 확실해짐. (어쩌다보니 몸통 앞쪽에서 ㅠㅠ) 배색은 참 맘에 든다. 실이 좀 더 있었다면 길이를 더 늘릴 수 있었는데 이러다가 올해만 입히고 말 수도..

◇ 부끄手작품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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