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만든 반팔을 엄마가 맘에 들어해서 하나 더 떴다. 팔을 좀 더 넉넉하게 하고 라그런늘림을 kfb로 했다. 마무리는 역시 코바늘. 몸통 마무리 덮어씌우기를 인스타에서 본 걸로 했는데..음. 부드러운 실로 하니 삘이 안난다. 선물한 모자. 삼남 여름실 한볼로 쉘펀치햇을 또 만들었다. 자기 엄마 머리가 엄청 작다해서 머리둘레 50으로 만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실측을 하라고 했더니 뭔 25센티라는 말도 안되는 결과를 알려줘서 말도 안된다, 다시 재라 해서 재측정을 한 결과 54cm. 결국 머리뚜껑선까지 풀고 다시 떠야했던 모자다. 그참. 백일짜리 애기도 머리둘레가 48센티더만. 이렇게 저렇게 들 수 있는 가방. 기본은 토드지만 끈을 한쪽으로 몰면 숄더도 가능. 어제 사온 가죽끈으로 교체했다. 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