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6

알록달록 버킷햇, 벙거지

삼남뜨개실의 별밤, 수박밤 한볼로 만들었다. 무배 금액 맞추려고 한볼 산건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옷뜨기엔 가당찮은 양이고 가방은 안뜨고 싶어서 결국 모자로 낙점. 도안은 당연 없다. 기본 짧은뜨기랑 한길긴뜨기, 빽빼뜨기?로 만들었다. 써보면서 만든거라 뭐 적당한 길이감이라 생각이 들지만 음. 막 예뻐보이진 않네. 어디가서도 눈에 띄겠군. 요만큼 남은 실은 뭘 할 수 있나.

◇ 부끄手작품 2023.03.29

멜로우 쇼트 칼라 스웨터

멜로우실로 뜬 게 아니라서 그냥 숏 카라?스웨터가 맞다. 스카이블루 쇼트 카라 스웨터 라고 해야지. 원작은 10미리로 뜨는데 해당하는 바늘도 없는 거 같기도 하고 너무 두꺼울 것 같아서 처음엔 5.5미리로 L사이즈를 떠봤다. 소매 분리까지 하고나서 둘째를 입혀보니 너무 딱 맞는다. 그래서 L사이즈 기준 비례식으로 계산해서 코수를 뽑아내서 떴다. 목은 보통 80코 기준으로 했던 걸 기반으로 시작했는데 결과는 남자 M사이즈 정도로 추정. 95입는 랑군 입혀보니 어깨랑 몸통이 괜찮았다. 옷 총장과 팔길이는 나한테 맞춰서 옷만 찍으면 크롭티같은 느낌이 난다. 요즘같은 날씨엔 못 입은 정도의 두께다. 고무단 끝이 좀 흐물흐물해서 코바늘 짧은뜨기를 해볼까. 팔을 길게 하니 더워져서 다시 풀까 고민했다는. 정리. 바..

◇ 부끄手작품 2023.03.23

알록달록 빅스트라이트 반팔스웨터

삼남 로덴실 남은 거 소진을 위해 캐스트온 넉넉한 옷을 갖고 싶어서 몸통을 넓게 시작했는데 역시나 로덴은 짧다. 라인 하나 당 한 볼인데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려면 검정 두볼 정도가 더 필요해져서 허리 부분을 줄이고 가진 실 내에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 이 때만 해도 소매, 목도 진행해야 하는 상태였기에 이후 향방을 어찌할 것인가 고민고민 우선 목 처리 가터뜨기로 둘렀다가 이상해서 안뜨기로 선회 안쪽으로 말리면서 나름 괜찮아짐 소매는 약간 퍼프 느낌. 여긴 가터뜨기로. 허리는 세코 단위로 줄이고 고무단으로 마무리. 이것도 세번이나 풀고 다시 뜨며 최선을 찾았다. 목둘레를 좀 더 편하게 하려고 코바늘로 당겨서 눌렀다. 다음엔 소매 영역을 좀 더 넓게 해서 목파임을 좀 더 있게 해야겠다. 뒷목세움도 8단 ..

◇ 부끄手작품 2023.03.16

털실타래, 마르티나의 양말

도안만으론 이해가지 않는 부분(발뒤꿈치)이 있었는데 소개 페이지에 딱 그 부분이 사진으로 나와있더라. 발목 부분이 넘 헐거워서 발쪽에서 네코를 줄였더니 적당해졌다. 이거 만들기 전에 3미리 바늘을 잘라서 쇼오옷 바늘로 만들었다. 그러나 딱히 유용하진 않네. 실걸림이 짜증난다. 오늘 다이소에서 3미리 바늘을 사서 마무리 및 마저 한짝을 뜨기 시작했다. 딱 좋다. 그냥 처음부터 매직루프로 뜰껄.... 여튼 점점 양말스러워진다. 좀 더 가느다란 실에 바늘도 얇아지면 어지간히 신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나.ㅎㅎ 역시 사람 일은 모른다. 작년엔 양말을 도대체 왜 만드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은 양말에 꽂혀있다니.ㅋ 마저 한짝을 다 만들었다. 양쪽 사이즈가 다르다. 내가 신을거라 괜찮다.하하하.

◇ 부끄手작품 2023.02.28

양말. 덜망한뜨개,안망한뜨개

어제 뜬 양말 22코로 가다 20코로 진행했는데 22코부분땜에 실패. 나머지는 그럭저럭이라 덜 망한 뜨개. 발이 좀 덜 부어보인달까. 오늘 뜬 양말. 20코로 쭉 떴다. 발목부분에서 몇코 줄였다면 좀 더 나았을까? 무튼 어제 것보다 밀착력이 나아졌다. 앞선도 잘 맞춤. 양말을 입체적으로 뜬다면 꼬매지 않아도 되서 편할 것 같다. 음..장단점이 있겠지. 양말을 만들면서 또 바늘을 보게 된다. 양말바늘로 검색하면 또 뭐가 많이 나오고 가격대도 있다. 아.. 다 돈이야! 인스타에 양말만드는 법을 정리해서 올렸는데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겼다. 똑같은 걸 세번은 만들어봐야 어느 정도 완성도가 생긴달까. 쉬운 양말 만들기. 핀터레스트에도 있는 내용입니다만.. 기본 가터뜨기만으로 만들어 줍니다. 1. 4미리 바늘로 2..

◇ 부끄手작품 2023.02.22

양말.. 망한 뜨개

.. 할말을 잃게 만드는 완성품 뜰 때만 해도 어찌 되겠지 했는데 신으면 발이 퉁퉁 부어보이는 양말을 만들어버림. 4미리 바늘에 25코를 잡았는데 20코로 줄이던가 바늘과 실을 더 가느다란 것으로 바꾸던가. 이 모양으로 양쪽 다 만들긴 싫다. 그렇다고 풀기도 싫구만. 어쩐다. 덧. 엄마 발모양이랑 비슷해서 엄마 신어보고 괜찮으면 마저 한짝도 만들겠노라 했는데 엄마가 발 한쪽만 잘 때 시렵다고 걍 한짝만 들고 갔다. 나름 쓸모가 생겨서 다행이다.

◇ 부끄手작품 2023.02.19

김대리, 쉽게 뜨는 니트, 브이넥 탑다운

김대리의쉽게뜨는탑다운니트 에서 브이넥탑다운 완성! 긴팔로 하는 것보다 반팔이 활용도가 좋을 것 같아서 요렇게 마무리함. 우여곡절이 살짝 있었지만 티가 안나서 패스. 브이넥이 안 보이길래 애들 옷 끼워넣고 찍었는데 예쁘진 않다. 🥲 실은 삼남뜨개 로덴 8볼 반 바늘은 고무단 4.5, 그 외 5 베이직한 탑다운이라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기록용이니까 과정샷도

◇ 부끄手작품 2023.02.18

니팅테이블, 레글란퀼팅풀오버

기쁨의 몸짓을 하는 완성품. 도안 : 니팅테이블의 레글란 퀼팅 풀오버 실 : 나눔받은 아크릴모헤어 분홍,연두 콘사들과 집에 있던 보라실 바늘 : 고무단 4미리, 그 외 5미리 옷이 자라나는 모습 나열. 첫번째 사진은 1월 16일에 찍었다. 거의 3주 걸렸나보다. 중간에 여행도 다녀왔고 시댁도 다녀와서 4일정도 빠지고 앞뒤판 분리하고 뒤판 완성하고 앞판 어느정도 뜨다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간 것도 있으니 빠듯하게 2주? 무튼 다 떴다. 팔은 길게 떠져서 좋은데 몸통이 짧아서 거의 크롭티 수준이다. 무늬 반을 더 떠서 그나마인데 고게 좀 아쉽군. 허리살을 빼고 입어야할 판이다. 그나저나 세탁의 산이 아직 남아있구나. 목 줄어들면 끝장인데.ㅋㅋ 2코 고무단을 돗바늘로 처음 마무리해봤는데 쫙쫙 늘어나질 않는다. ..

◇ 부끄手작품 2023.02.09

니팅테이블, 심플 크롭 베스트 가디건

니팅테이블의 대바늘 손뜨개 레슨 을 도서관에서 빌려 왔다. 뭘 뜰까 하다 심플 크롭 베스트 가디건을 시작해서 오늘 마무리 했다. 근데 짧다. ㅠㅠ 8미리 바늘에 맞는 실 두께여야 하는데 두께가 6.5미리 정도에 맞는 사이즈였나부다. 딱 봐도 앙증맞은 느낌. 그나마 M사이즈에 맞춰서 저 정도이지 싶다. ㅠㅠ 원작은 51센티. 내건 40센티. 나름 4합까지 한건데..헛되었도다. 품은 딱 맞고 길이가 배꼽 위에서 끝나서 배꼽 크롭이 되어 버림. 품이라도 넓으면 크롭일 때 귀엽기라도.. 둘째에게 맞는 사이즈인데 애가 이건 마음에 안 들어하네. 입고 있으면 등짝은 따숩고 배는 차갑고. 봄에 오픈으로 입던가 해야 겠다.

◇ 부끄手작품 2023.01.11

김대리의 골지 민소매

김대리의 요즘니트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골지 민소매를 따라 떠봤다. 빨강을 먼저 뜨고 청록을 연달아 만들었다. 시부모님 드릴 요량으로 구매한 실이라 그대로 진행. 실이 한볼씩만 더 있었어도 길이를 좀 길게 하는데 살짝 짧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색상이 좀 요란하다. 집에서만 입으시라고 그래서 색이 좀 요래도 괜찮다고 세뇌시켜야겠다. ㅋㅋ 브리오쉬인지 시도해봤다가 어려워서 포기했다. 기법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늘리기를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확인이 필요했다. 이 위치에 마커가 있는 게 맞는지도. 김대리는 반납하고 니팅테이블을 빌려왔는데 요 책이 좀 더 체계적인 것 같기도. 거긴선 뭘 떠볼까나.

◇ 부끄手작품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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