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211

프st 가방

이건 순전히 테스트용으로 만든 가방이다. 그렇다고 쓰임이 없으면 가방이 슬퍼할거라 내가 써줄거다. 뚜렷하진 않지만 수도 놔봤다. 나머지 수도 놔봐야하는데 완전체가 되는 순간 내가 멜 수 없는 가방이 되어버릴거라 파 가방으로 만족! 팜플렛 접어서 테이핑하고 돌아다니지 않게 양쪽으로 끼우는 줄을 만들었다. 책을 넣었는데 늘어지지 않아서 좋구만.

◇ 부끄手작품 2022.03.05

코바늘 토드백

회색이 없어서 양쪽 손잡이 색이 다르다. 바닥엔 탁상달력 두장을 테이핑해서 깔았다. 이랑뜨기 한 곳에 빼뜨기를 둘러서 옆면과 바닥을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다. 다만 빼뜨기할 때 좀 느슨하게 했어야 했는지 좀 운다. 나에게 있어 매끈한 가방옆선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빼뜨기를 하면 어쩔 수 없고 다른 방법도 찾았지만 좀.. 귀찮다. 그리고 다른 무늬일 경우는 또 방법을 찾아야 해서 문제는 여전하다. 근데 내 스타일 가방이 아니다.

◇ 부끄手작품 2022.02.21

크로스가방

내가 쓸 크로스백이다. 짧은뜨기로만 하다보면 지겨워서 무늬를 찾아봤다. 와플무늬란 게 마음에 드는군. 시도해본다. 처음엔 겹쳐서 떠서 꽃이 되가길래 바로 풀어버림. 두번짼 한길걸어뜨기와 한길뜨기를 반복했더니 와플이 안보여서 풀어버림. 세번짼 한길걸어뜨기와 한길뜨기 두번을 반복했다. 그걸로 쭉 떴다. 다음엔 좀 더 생각해서 떠봐야겠다. 뭔가 좀 아쉽다. 대신 짱짱하다. Vㅔ리 굿. 핸드폰 넣어도 늘어지지 않는다. 바닥이란게 거의 없으니 그럴 수 밖에. 근데 왜 내 결과물은 우측으로 돌까?

◇ 부끄手작품 2022.02.07

나름 괜찮게 떠진 버킷백

버버리스탈인지 어떤건지 따라해봤다. 바닥은 타원형이랄까 라운드사각형이랄까 여튼 동그랗지 않다. 집에 있는 조절끈(어딘가에서 떼어두었던)으로 입구를 처리하니 조금 있어보인다(고 생각한다). 플라스틱이 무광이면 좀 더 없어보여서 투명 매니큐어로 칠해서 유광으로 만들었다. 이거 만들다가 손꾸락이 이렇게 되었었다. 사실, 뜨개를 하다보면 손꾸락이 자주 이렇게 된다. 실거는 반지골무같은 것도 사서 써봤는데 장력땜에 자주 실을 걸어야해서 귀찮아서 안 쓴다. 왠지 맘에 들어서 내가 쓰려고 했는데 엄마가 맘에 들어해서 드렸다. (엄마 보여주고 쓸래? 물어보니 바로 ㅇㅇ이라고 함) 그래서 또.. 다른 가방을 떴다.

◇ 부끄手작품 2022.02.06

나름 버킷가방. 버킷백

처음 의도와는 좀 다른 형태가 되었네. 입구를 두겹으로 처리하는 바람에 다 아물어지지 않지만 딱 핸드폰 넣을 정도라 여닫지 않아도 되겠네 하고 장점화했다. 애들 안 쓰는 가방에서 끈을 겟하고 D링같은 거 대신에 가방끈 꿸 위치를 잡아줬다. 랑군이 찍어준 착샷. 도시락 가방을 메고 있는 듯 하기도. 끈 없으면 두루마리 휴지 케이스같기도 하다. 아는 언니가 버킷백스럽다해서 그런갑다 하는 중. 끈 끼우는 것만 다시 할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국 입구를 다시 했다. 훨씬 단정해졌다. 내용물도 가려지고. 그렇게 하는 이유가 다 있는거지. 바닥만 타원으로 하고 입구를 이 형태로 하면 딱일듯.

◇ 부끄手작품 2022.01.25

애벌레 인형

울 애들은 초딩인데도 아직 인형을 좋아한다. 인형들은 침대 가득 끼고 자려고 해서 애들 아빠가 그러지 못하게 하느라 곤욕을 치루고 있다. 그런던 중 애들 책을 사다 4만원 채운다고 요걸 샀는데(엄청 저렴한 책임) 둘째가 하나 만들어달라고 계속 조르는거다. 결국 만들기 시작했다. 머리로 할 실의 두께에 맞추다보니 주황과 남색을 합사해서 떴더니 아주 강렬한 애벌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리고 완성. 모자까지 만들지 못한 상태라 전에 떠놨던 인형모자를 씌워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 목부분 이을 때 이랑뜨기로 했어야 했는데 그냥 했더니 저렇게 되뿟네. 거기다가 솜을 목까지 너무 넣어서 엄청 우람한 애벌레가 되었다. 이걸 보더니 큰애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새로운 애벌레 하나 추가하고 모자에 기존 애꺼엔 더듬이..

◇ 부끄手작품 2021.12.15

짤주머니 거치대

판매용은 다리를 ㄷ자로 하고 홀사이즈는 3센티인데 우리의 고갱님은 홀사이즈 4센티에 4센티 간격으로 요청했다. 근데 울집 도구는 3.8센티 홀밖에 없어서 그렇게 처리함. 깍지만 통과하면 될거란 예상을 해봄. 짤주머니의 무게감을 고려해서 가운데에 지지대를 댔다. 시판용이 ㄷ자 다리를 댄 이유를 유추해볼때 쓰러짐방지일 건데 이건 상판이 넓어서 넘어가진 않을 것 같다. 실제 사용해봐야 유용함을 알게 될텐데. 이래저래 물사용을 하게 될거라 오일이든 바니쉬든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그건 본인이 한다고 하는군. 이 글을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볼지 모르겠지만 3년만에 다시 바깥 생활하게 된 동네동생을 응원한다. 아이디어스에서 혜인당을 검색해주세요. 화과자 전문입니다. 내가 만든 도일리도 찬조출연. 덧. 어제 가져가더니 ..

◇ 부끄手작품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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