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원핸들 백 일단 완성본부터. 아는 언니한테 만들어 줄 가방을 고르다 이 책안의 원 핸들 백을 떴다. 연습으로 바구니 하나 뜨고 보완해서 떴는데 코바늘 사이즈도 두 가지로 해서 바닥은 촘촘하게. 바디는 좀 넉넉하게. 그리고 끈은 다시 촘촘하게. 이것도 두어번 풀고 다시 떴다. 바닥 완전 촘촘. 중간샷. 예쁜 그릇 느낌. 손잡이 달기 전. 빗살무늬 토기 느낌나네. 초코색 면사랑 딱이다. 언니도 좋아하고 좋아하는 언니 반응에 난 더 좋고. ◇ 부끄手작품 2021.10.21
코바늘 장난감 바구니 아는 언니에게 원형가방을 떠주려니 왠지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았다. 그래서 바구니를 떴다. 손 아프게 떴는데 원형이 완벽하지 않네. 손잡이 부분은 두어번 풀고 다시 떴는데도 딱히 완벽하지 않아. 맘에 안들어. ㅠㅠ 애들 장난감을 담았는데 잘 들고 다녀야 하네. 그래서 업글했다. 저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많은 양을 담을 수 있게 그물로 확장했다. 손잡이도 온전히 쓸 수 있게 안쪽에서 코를 주워서 떴다. 완벽한 원형은 아니지만 이용도 측면에서 보완된 점이 너무 만족하다. 오예. ◇ 부끄手작품 2021.10.21
코바늘로 만든 숄 두가지 실 하나로 숄 두개를 뽑아냈다. 일반적이지 않은 색이라 매치하기 쉽지 않겠다고 랑군이 말했지만 집에서 나처럼 있을 때는 따습기만 하면 되지않을까.라고 변명을 해본다. 흰색에 가까운 옷이라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도안은 핀터레스트에 떠있는 것 중 쉬운 걸로 했다. 실이 한 7개 합사된 거라 두께감도 있고 첫번째 그물도안이나 두번째 그럭저럭 패턴이 들어간거나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듯.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은 그물모양이 더 나음. 태슬이나 꽃은 그냥 내가 만들어서 달았다. ◇ 부끄手작품 2021.10.18
유성색연필 써보기 일반적으로 쓰는 색연필이 수성이라던가. 색연필 종류가 정말 많다. 유성색연필이 수성보단 쨍하다고 해서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에 몇달전에 쿠팡에서 구입했었다. 사자마자 뭔가를 알록달록하게 그릴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난 게으르다. 그보단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가 정확한 것일지도. 회사사람은 그림을 배우러 다닌다. 그림을 배우면 빠르게 스킬업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용기도 솟아오르겠지. 욕구라는 말이 적당하려나. 근데 난 뭔가 배우러 가는 게 썩 내키지 않는다. 혼자 하다보면 수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가보다. 실물의 질감 살리는 게 가능할까? 궁금하다. 중학생 때인가 사생대회에 나가서 후다닥 그리고 차분하게 수채화를 그리고 있는 사람을 보고 있었다. 정말 한땀 한땀 그리더라. 내가 그.. ◇ 부끄手작품 2021.08.17
시댁 나무도마 심폐소생 시댁에서 쓰던 나무도마가 놀고 있길래 집에 가져와서 샌딩하고 컨디셔너 세번, 오일 한번 도합 네번 발랐다. 표면이 거칠한것도 없애고 오일링까지 했더니 매끈매끈 반짝반짝. 지금 시댁은 편백 도마 쓰는데 그것도 오일 먹이나? 집에서 쓰는 도마도 가끔씩 관리해줘야 한단다. 나무주걱이랑 나무뒤집개에도 오일을 먹일까 말까. 오래오래 잘 쓰기위해 관리를 해봐야 겠다. 오일, 컨디셔너, 왁스 삼총사. 별 걸 다 사게 되는군. ◇ 부끄手작품 2021.07.01
코바늘 토드백 그냥 동그라미를 떠야지로 시작해서 토드백으로 마무리. 흰색과 핑크를 섞어 떴더니 귀욤 연핑크가 되었네. 믹스가 주는 재미가 있다. 손에 굳은살이 살살 생기고 있군. ◇ 부끄手작품 2021.06.27
메이플 원목 도마 재단되어 있는 걸 트리밍이라고 하나? 여튼 모든 각을 둥글게 깎고 사각면 샌딩기로 골고루 샌딩해준 다음 400방짜리 사포로 마무리 사포질. 집에 가져와서 전용오일 좌측 것만 1회 도포하고 색상 차이 보려고 찰칵. 둘 다 오일 2회 먹이고 말리고 있는 중 총 4회 오일 도포했다. 1번 먹이고 하루 말리는 식. 광택 보소. 마지막에 키친티슈로 꼼꼼하게 문질러서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했다. 이제 실전에 투입될 때인가. 근데 조금 아깝기도. 오일이랑 사포 좀 남았으니 나중에 칼자욱 없앨 때 사용하면 되겠지. 예뻐서 한 컷 더. 작은 건 엄마꺼. 큰 건 내꺼. 덧. 아까워서 어떻게 쓰나하다 오늘 정성쏟은 도마 위에서 양파를 썰어봤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양파가 썰려나가는데 너무 좋더라. 강추강추 ◇ 부끄手작품 2021.06.21
네번째 그레이스퀘어백 실이 고오그읍이라 사진에서 이뻐보이네. 끈을 가늘게 만들면 가방의 무게가 어깨에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넓게 떠야 괜찮다. 시어머니가 잘 사용해주시면 좋겠네. ◇ 부끄手작품 2021.06.13
봉다리가방,봉지가방, 핸폰가방 배색을 좀 더 아래쪽에 했어야했다. 한코씩 줄었는지 미묘하게 사각이 아니다. 양쪽 끈 길이를 다르게 했지만 생각보다 여며지지 않는다. 핸폰과 작은 소지품들을 담을 정도. 편할지는 써봐야 알겠다. ◇ 부끄手작품 2021.06.06
텀블러 가방 원형통으로 떠도 되지만 그레니스퀘어로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만들었다. 끈은 하나만. 중간 쯤에서 실수해버리는 바람에 코가 하나 줄어버렸다. ㅠㅠ 손 안아프려면 줄을 더 두툼하게 만드는게 좋으려나. ◇ 부끄手작품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