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7

인형 뜨개 커플옷

국민학생 때부터 갖고 있던 인형인데 몇년동안 헐벗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옷을 만들어 줬다. 여자애는 환본이 가능하게 목 뒤로 묶어주게 만들었다. 남자애는 바지를 만들어 입혔는데 양다리 간격이 좁아서 다리를 벌려서 간신히 입혔다. 어깨부분은 입힌 상태에서 떠서 환복불가하다. ㅋ 커플샷. 웨딩컨셉이었던 인형들이라 드레스, 면사포에 턱시도 구성이었구만. 그 옷들 다 어디간거야. 그래도 헐벗지 않게되서 다행이다. 코바늘로 (되는대로)입체적인 바지 만들기. 과정이 어떻든 결과는 대만족.

◇ 부끄手작품 2021.03.09

아들과 엄마의 뜨게 모자

좀 어두운 조명에서 찍었더니 적당한 필터 찾기도 힘드네. 원통뜨기로 만든 모자다. 독서를 한다고 한동안 뜨게를 안했더니 생각이 1도 안나더라. 아들녀석(모자 좋아하는 두찌) 꺼 뜨는데 코 줄이는 걸 12코씩 줄여대는 바람에 중간부분부터 다시 풀어뜨기도 했다. 코를 덜 줄였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서 4줄 간격으로 줄였다. 내껀 6코씩 줄였는데 결과적으론 동일한 형태가 되었다. 머리 꼭지 마감을 달리해서 모양이 다르다. 요게 실제 실색 반영한 것. 살구색이라고 해야하나. 핑크처럼 보이지만 핑크는 아닌 연한 코랄색. 그게 살구색인가. ㅋ 아들이 아들꺼를 쓰면 이런 느낌이다. 딱 뚜껑스타일. 난 뒤꼭지가 거의 민자라 사실 이런 모자가 어울리지 않는데 무슨 용기로 이런 스타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네. 울 네식구 중 ..

◇ 부끄手작품 2021.03.07

실의 재활용. 곽티슈 커버로

이런식으로 십수년전에 떠놓은 의자 등받이 커버를 이제 쓸 일이 없어져서 일단 세탁을 해놓고 며칠 방치해두었었다. 그러다 안방 곽티슈 커버를 만들어야겠다 결심. 이런 실 두뭉텅이가 나왔다. 아주 간만에 뜨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몸통부터 뜨기 시작했다. 몸통을 다 뜨고보니 이것참 어떻게 하나 생각했다가 늘리는 거 반대로 하면 되겠구나! 98코니까 4분의 1씩 줄이기 시작 얼추 좁아진다. 근데 음. 좀 부족해. 막판 두줄은 확 줄였다. 완성. 윗부분이 붕 뜨긴 하지만 그럭저럭. 다음엔 필히 윗면부터 떠야겠다. 실 한타래와 등받이 하나가 남아서 또 무얼 만들지 고민해봐야겠다. 근데 이건 업사이클링인가 리사이클링인가.

◇ 부끄手작품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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