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211

인형 뜨개 커플옷

국민학생 때부터 갖고 있던 인형인데 몇년동안 헐벗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옷을 만들어 줬다. 여자애는 환본이 가능하게 목 뒤로 묶어주게 만들었다. 남자애는 바지를 만들어 입혔는데 양다리 간격이 좁아서 다리를 벌려서 간신히 입혔다. 어깨부분은 입힌 상태에서 떠서 환복불가하다. ㅋ 커플샷. 웨딩컨셉이었던 인형들이라 드레스, 면사포에 턱시도 구성이었구만. 그 옷들 다 어디간거야. 그래도 헐벗지 않게되서 다행이다. 코바늘로 (되는대로)입체적인 바지 만들기. 과정이 어떻든 결과는 대만족.

◇ 부끄手작품 2021.03.09

아들과 엄마의 뜨게 모자

좀 어두운 조명에서 찍었더니 적당한 필터 찾기도 힘드네. 원통뜨기로 만든 모자다. 독서를 한다고 한동안 뜨게를 안했더니 생각이 1도 안나더라. 아들녀석(모자 좋아하는 두찌) 꺼 뜨는데 코 줄이는 걸 12코씩 줄여대는 바람에 중간부분부터 다시 풀어뜨기도 했다. 코를 덜 줄였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서 4줄 간격으로 줄였다. 내껀 6코씩 줄였는데 결과적으론 동일한 형태가 되었다. 머리 꼭지 마감을 달리해서 모양이 다르다. 요게 실제 실색 반영한 것. 살구색이라고 해야하나. 핑크처럼 보이지만 핑크는 아닌 연한 코랄색. 그게 살구색인가. ㅋ 아들이 아들꺼를 쓰면 이런 느낌이다. 딱 뚜껑스타일. 난 뒤꼭지가 거의 민자라 사실 이런 모자가 어울리지 않는데 무슨 용기로 이런 스타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네. 울 네식구 중 ..

◇ 부끄手작품 2021.03.07

실의 재활용. 곽티슈 커버로

이런식으로 십수년전에 떠놓은 의자 등받이 커버를 이제 쓸 일이 없어져서 일단 세탁을 해놓고 며칠 방치해두었었다. 그러다 안방 곽티슈 커버를 만들어야겠다 결심. 이런 실 두뭉텅이가 나왔다. 아주 간만에 뜨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몸통부터 뜨기 시작했다. 몸통을 다 뜨고보니 이것참 어떻게 하나 생각했다가 늘리는 거 반대로 하면 되겠구나! 98코니까 4분의 1씩 줄이기 시작 얼추 좁아진다. 근데 음. 좀 부족해. 막판 두줄은 확 줄였다. 완성. 윗부분이 붕 뜨긴 하지만 그럭저럭. 다음엔 필히 윗면부터 떠야겠다. 실 한타래와 등받이 하나가 남아서 또 무얼 만들지 고민해봐야겠다. 근데 이건 업사이클링인가 리사이클링인가.

◇ 부끄手작품 2021.03.01

김수미샘의 간장찜닭

중닭이라해서 대충 1키로짜리로 준비했다. 그 외 재료는 불린다시마, 감자 2개가 필요하다. 고추는 애들 땜에 안 넣고 빨간 기다란 파프리카 넣었다. 물500가량에 양조간장 4아빠숟갈, 설탕 티스푼 4개, 매실청 반아빠숟갈, 후추 4번 탈탈, 국간장 아빠숟갈(간 맞추기)로 양념장 만들어 놓기. 닭은 씻어서 국물 잘 배게 칼집 내준다. 감자는 껍질 벗겨서 반토막 내준다. 쓰던 당근이 있길래 큼직하게 잘랐다. 파프리카는 대충 잘게 썰어줌. 재료가 준비되면 닭을 넣고 양념장을 넣고 사이드에 감자 등등 넣고 다시마를 돌돌 말아서 구석에 넣는다. 그리고 닭에 짭조름함이 배게 간장을 스윽 아빠숟갈 하나 뿌려준다. 뚜껑 닫고 30분간 중불에 끓인다. 뚜껑 열고 국물배게 부어준다. 그리고 뚜껑 덮고 졸여주면 됨. 무생채..

◇ 부끄手작품 2019.01.21

벤치 식탁 별거냐.

벤치 포함된 식탁을 사려고 했다. 4인 식탁 사이즈는 대략 1200 현재 쓰는 식탁사이즈는 2인용인지 800이다. 그럼 지금 면적보다 넓은 영역을 식탁에 할애하게 된다. 애들이 어려서 굳이 큰 게 아직은 필요없단 판단이 들었지만 벤치는 포기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벤치만 알아봤고 제품까지 선정이 되었다. 되도록이면 수납도 되고 내구성이 괜찮아보이는 걸로 선정해서 랑군에게 보여주니 책꽂이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자며 위에 얹는 방석만 구입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적당한 제품이 있었는데 세로 사이즈가 40이다. 음. 책꽂이는 30센티. 불가능. 결국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범퍼침대 하단부솜을 써서 만든다였다. 다리닿는 부분은 혹시 몰라서 안전하게 처리하고 방석이 조금이라도 고정되라고 끈을 묶었다. 보기엔 그렇지만 나..

◇ 부끄手작품 2019.01.06

야채 가득 훈제오리 요리

훈제오리를 자주 먹는 편이라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먹어봤다. 그냥 부추나 팽이버섯을 넣고 볶아먹기. 단호박에 넣고 쪄먹기 묵은지랑 볶아먹기 그러다 가지가 기름흡수를 잘하길래 오리랑 해먹음 좋겠다 싶어서 시도해봤는데 애들도 잘먹고 괜찮더라. 특히 야채를 먹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 재료 훈제오리, 가지 통통한 녀석으로 두개, 당근, 파프리카 작은거 깔별 2개, 팽이버섯 저만큼에서 반 사용 가지 반달, 파프리카 당근도 비슷하게 당근은 채썰기해도 될건데 모양이 그래서 그냥 똑같은 방식으로 잘랐다. 훈제오리 적당한 사이즈로 자르기 크게 먹을거면 그대로 써도 되는데 애들이 고기만 먼저 먹어버리기에 어른들도 몇점 먹으려고 잘라준다. 쩝 오리는 기름이 많아서 꺼내서 자르면 도마도 미끌거리고 자칫 도마범주에서 벗어나기라도..

◇ 부끄手작품 2018.12.14

가방에 주머니 달기

yes24에서 예전에 애들 책 사며 받았던 옥스포드 가방 작은 게 핸드폰 가방으로 딱이다.그냥 그대로 들고다니다가 하다보니 영수증도 넣게 되고 쿠폰도 넣게 되는데핸드폰이랑 함께 넣다보니 뭔가 넣고 빼는데 불편하다. 그래서 주머니를 달았다.집에 있는 천 중에서 그나마 노말한 천으로 앞주머니를 달았는데 쓰다보니 주머니가 하나 더 있어도 좋겠다 싶어서 뒤에도 달았다. 천 안쪽을 겉면으로 달아서 ... 망.. 남들은 모르고 나만 알지롱.아래쪽은 주머니천을 붙이고 접어 올려서 딱 붙여서 꼬매지 않아 끝부분이 넉넉해져서 내용물을 꺼내거나 할 때 편하다. 뒷면은 더 크게.. 앞면과 동일한 방법으로 붙임. 원래 저런 그림이 앞에 있는 가방이었다. 이번에 붙인 뒷주머니 속. 랑군은 이거 대신에 뭔가 사라고 몇번이나 이야..

◇ 부끄手작품 2018.08.16

나의 첫 별자리 자수

한~~~~~~~~~참 전에 사둔 별자리 자수 킷을 드디어 완성했다.(이전 글 >> 솜씨 별자리 키트 : 황소자리) 우리 가족 별자리는 겹치는 게 없어서 다양해 보인다. 점선이 있어서 그거대로 홈질만 하면 완성. 전에 하는대로 리뷰를 올렸던거 같은데... 두번째까진 점선과 점선을 이었는데 세번째부턴 좀 더 촘촘하게 선을 이었다. 생일은 모두, 애들만 이름 앞자 하나씩 수로 넣었다. (휴지로 가린 부분) 막상 완성하고 나니 어디에 걸어야할지 고민이군.

◇ 부끄手작품 2018.08.15

밀짚?모자 완성

(아마도)한해 전에 페도라를 만들어본답시고 실을 샀고 뚜껑 뜨고 옆선 한두줄 떴나보다.그걸 그대로 완성시키기에는 좀 귀찮았다. 그래서 다 풀고 (튀겨진 라면처럼 구불구불해져서 엄청 엉키는 걸 대디님과 둘이서 풀었음)지난 겨울인가 봄인가에 열심히 만들던 작은 모자 형태대로 만들기로 했다. (이것조차도)뜨고 풀고 뜨고 풀고 해서 간신히 모자 하나를 완성 시켰다.둘째에게 씌울 요량으로 만든건데 헉! 너무 크다.나도 맞을 정도다. 새로 다시 뜬다.이번에는 맞겠지.대디님에게 확인까지 받고 떴다. 이제 챙만 뜨면 된다 싶을 때 둘째에게 씌워봤다.이번에는 너무 꼭 맞는다. -ㅅ-;다시 풀고 떴다. 중간에 실수했다.뭔가 일직선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이상하다.그래도 또 풀기 싫어서 그냥 떴다.올해만 맞을 것 같다. ㅎㅎㅎ..

◇ 부끄手작품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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