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5

삼각 무늬 배색 가방

가방이 자라는 모습. 바닥도 나름 빼뜨기를 둘러서 탄탄하다. 모칠라는 이랑뜨기로 해야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기실, 이랑뜨기로 하려했는데 종이실 한 겹이라 조금이라도 튼튼하게 뜨려고 걍 떴다. 실은 전에 삼남실 트리트리 멀티 분해한 세볼로 만들었다. 상단은 면실 한가닥 합사해서 느낌도 살짝 폭닥하고 하단 배색부분은 종이실 마찰 소리가 차륵차륵 난다. 가방이 엄청 가볍다. 물건을 넣지 않으면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 간단하게 핸드폰이나 장바구니 담아다닐 수 있겠다. 조금 긴 숄더, 조금 짧은 크로스 단추는 어제 만들었던 걸 달았다. 가운데 맞추려고 무진장 노력했다. 그리고 남은 흰색실로 거는 줄을 만들어 달았는데 무슨 정신이었는지 가운데를 못 맞췄다! 중간 체크를 했다면 풀고 다시 달았을건데 남은..

◇ 부끄手작품 2022.09.19

애기 조끼

ㅂㅈㅎ가 반갑게 전화를 해줘서 한참 떠들다 아들이 벌써 돌이 지났다고 하길래 호기롭게 옷을 만들어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만들었음. 대략 95인지 90사이즈 입는 애기 사이즈를 가늠할 수 없어서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진행했다. 리모콘(요즘 건 엄청 작게 나오지만 우린 산지 좀 된거라 크다)이랑 비교. 서너살에서 잘하면 6세까지도 입힐 것 같은 느낌. ㅡㅡ 단추는 어울리는 걸 달았는데 이게 과연 괜찮을지 내심 걱정된다. 큰애 때 대바늘로 조끼 한번 둘째 때도 대바늘로 도안 따라 만들어 준 적은 있었는데 완성도는 지금이 제일 나은 것 같다.

◇ 부끄手작품 2022.09.15

깔끔한 쇼퍼백

혹은 에코백 정말 모양이 맘에 들게,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아끼는 나무 핸드메이드 라벨을 달았다. 좀 더 있어보인다. 없어도 무방하지만 이어지는 부분은 아무래도 표시가 나서 뒤쪽으로 돌리고 싶어진다. 이럴 땐 앞뒤 표시가 있는게 아무래도 제작자 입장에선 안심된다고나 할까. 랑군이 찍어준 사진에서 가방 중심으로 크롭. 나름 빅백을 만들어봐야지 시작했는데 내부적으로 사이즈 제한 옵션이라도 있는지 매번 이 정도. 그래도 지난 번보단 커진 것 같다. 이건 팔아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은데.

◇ 부끄手작품 2022.09.15

사각가방

재밌어보여서 만들었는데 평면이 쭈글쭈글해져서 좀 아쉽게 되었다. 지퍼달면 딱 좋을 입구형태인데 꼬매는게 일이 될 것 같아서 저렇게 스트랩을 달았다. 지금 가방안엔 뜨고 있는 옷의 실들이 담겨있다. 마구잡이로 집어넣음 형태가 찌그러져서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면 내피를 해넣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형태를 잡으면 안에 넣는 용량의 제한이 생기겠지. 그참..

◇ 부끄手작품 2022.09.04

문어발

알록달록하기도 하구나. 가방, 옷, 또 무언가. 아마도 무릎담요? 팔이 아픈건 특정 근육들을 혹사시켜서 그런 것 같다. 어제부터 열심히 문질러주니 그나마 괜찮다. 그래서 오늘 좀 더 혹사시켰다. ㅋ 옷은 또 백퍼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럭저럭 꼴이 나고 있다. 가방은 ..실수가 보여서 오늘 뜬거에 어제 뜬 일부분까지 풀었다가 어제분까지 떠놨다. 재미가 없다. 큰일이다.

◇ 부끄手작품 2022.08.18

친구선물용 숄더백

이것도 내 맘대로 뜬 것. 바닥을 둬도 되고 그냥 쳐진대로 둬도 되고. 민자로 뜨려니 지루해져서 무늬낸다고 구멍을 냈는데 과연 좋아할런지. 텀블러백까지 뜨고도 남는 실로 이어 떴는데 스트랩까지 딱 맞아 떨어졌다. 이것도 도베사. 이제 이름이 도브로 바뀔거라는데. 덧> 가방 네개 주문이 들어와서 도베사 대신 다시 굵은 써니실로 샀다. 당근에서의 판매로 이어진 주문이라 거의 실값만 받고 뜬다. ㅠㅠ 지금 일단 견적 내보려고 집에 있는 써니로 샘플?을 만드는데 관절이 영 안좋아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ㅠㅠ 모양은 괜찮았는데 사이즈가 줄어들어서 죄 풀고 바닥부터 다시 만들고 있군. 엉엉엉 빨리 만들려고 써니로 한건데 뻑뻑해.

◇ 부끄手작품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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