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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책 두가지 프랑스자수, 우리꽃자수

나의 첫 프랑스 자수처음 배우는 우리 꽃자수모두 초보용이고 패키지다. 자수를 해보고 싶었는데 수틀만 인터넷에서 사자니 배송비도 들고 아깝기만 하다. 그래서 패키지로 두가지를 들였다. 십자수도 그렇고 알아두면 유용할거라. 전에도 몇 번 써먹었지만 얼룩만 가리면 멀쩡한 애들 옷 땜에 고민하다 한번은 십자수로, 한번은 그린기로 얼룩가리기를 했었지. 남자애들이라 꽃자수는 좀 그렇겠지만 나뭇잎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 독학으로 익혀보려고 책을 구입했다. 9월 중에 산건데 오늘에서야 뜯어봤으니 실제 뭔가를 만드는 건, 기약하기 힘들다. 끙 무튼 책 구입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간단 리뷰를 작성하고자 한다요. 먼저 프랑스자수 비기닝세트 박스를 열면 수틀, 펜, 바늘 하나, 면실들, 실뜯개, 천등과 책이 들..

◇ 小小독서 2016.10.05

아발론 오가닉 테라피 비오틴 샴푸

이름 참 길다. 한통 다 써가는 즈음 이마트에서 414미리짤 컨디셔너 세트로 팔길래 하나 쟁여두었는데 회사사람과 함께 오플닷컴에서 또 946미리짤 하나씩 또 샀다. 이렇게 사는 이유야 괜찮으니까! 내 두피는 어릴때부터 습관적으로 긁어댄 탓도 있고 땀도 많이 흘리고 또 기름기가 있기도해서 엄청나게 비듬이 생기곤 했다. 여자인데 머리에서 땀나는 사람 몇없던데 그 중 하나가 나라니. 지하철에서 스팀 팍팍 켜주면 머리가 다 젖을 정도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두피가 다 일어나서 어깨 위를 걱정해야했고 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헹굼질을 잘하고 샴푸도 이걸로 바꿔서 그런가 요즘은 가렵지가 않다. 수십년동안 그지같던 두피가 하루아침에 건강해질 순 없겠지만 이제라도 신경써서 따라잡으면 되지않을까? 가리마쪽 ..

◇ 小小리뷰 2016.10.05

차승원 닭곰탕 따라하기

국물 붓기 전 사진 하나만 찍었다. 1키로짜리 닭 하나 사서 똥꼬랑 기름 제거하고 통마늘 세개에 후추, 미림, 양파 반개와 함께 넣고 팔팔. 차승원은 생강과 양파만 넣었는데 난 집에 있는거로. 한시간 가량 끓인 후 닭만 건져내서 뼈와 살을 분리 뼈는 도로 국물 속에 퐁당. 물 더 붓고 국은 더 우러나게 끓이고 살은 찢어놓는다. 애들은 매운거 못 먹으니 반 좀 안되게 남겨두고 나머지 살에만 양념한다. 살에 고추가루 아빠숟갈 2개, 썰어놓은 파, 후추, 소금넣고 조물조물. 나와 랑군 그릇에 나눠담고 그 위에 계속 끓여둔 국물을 부어준다. 그리고 밥이랑 깍두기랑 함께 흡입한다. 방송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름 기대심리가 커서 그런가, 랑군은 간만에 흡족해하며 한그릇 뚝딱했는데 난 뭔가 허전하다. 껍질제거를 ..

◇ 부끄手작품 2016.10.04

손으로 집어먹는 감자채볶음

간만에 감자채 성공 전에 안재현이 신서유기에서 감자채볶음을 하던 게 생각나서 우리집 싹나고있는 감자를 하나 잡았다. 일반 여자 주먹보다 살짝 큰 감자 하나 양파 반개, 작은 양파면 하나 당근은 양파의 반정도 모조리 채 썰어준다. 감자는 물에 살짝 담궈서 전분기 없앤다. 그리고 감자채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좀 뿌리고 데치다시피 해준다. 감자는 양파나 당근보다 익히는데 오래 걸려서 이렇게 해줌. 끓는 물에 너무 오래 두면 다 깨져버리고 식감이 사라지니 조심! 물 다 따라버리고 양파, 당근 넣고 기름을 넉넉히 붓고 볶기 시작. 소금도 적당히 뿌려준다. 젓가락으로 계속 휘휘 하면서 볶다가 제일 두꺼운 감자채 하나 집어먹어봐서 익었으면 완성 윤기 잘잘 이걸로 밥 한끼 뚝딱. 아들들이 밥보다 이걸 더..

◇ 부끄手작품 2016.10.04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나는 상처입었다. 너는 가해자다 나는 피해자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며 너를 미워하고 분노한다. 혹은 안으로, 안으로 숨는다. 혹은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불현듯 비슷한 일이 또 다시 생기면 엉뚱한 사람에게 분노할 수도 있다. 상처보듬기, 감정 보듬기에 대한 책이려나? 2013년에 나온 책이고, 2권까지 나온 책이니 아무래도 유명하겠지? 그런 책을.. 난 지금에서야 봤다. 어떤 글에서는 위로를 받았고 어떤 글에서는 엄마를 떠올렸고 어떤 글에서는 누군가를 떠올렸다. 어떤 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이 책 또한 한번 쯤 읽어볼만 하다. 다만, 이런 류의 책을 많이 볼 수록(심리학 책들은 다 그렇다고 하지만) 뭔가 분석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책에서] p26 얼마 전 인터넷..

◇ 小小독서 2016.09.28

엄지척, 알감자조림

시댁에서 가져온 감자들이 싹이 나고 난리다. 그나마 사과를 넣어놔서 지금까지 견딘건데 이제는 도저히 막을 도리가 없는 모양이다. 몇알은 고구마와 함께 찌고 자잘한 감자들은 통감자조림을 한다. 일단 감자들을 실리콘수세미로 박박 잘 씻어준다. 요건 껍질 채 먹는거라 좀 더 박박 씻어준다. 그리고 감자들이 물에 살 잠기도록 하고 살짝 익혀준다. 조림하는 동안 익어갈거라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다. 물을 조금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버리고 양념장(진간장3아빠숟갈, 물엿1아빠숟갈, 맛술1아빠숟갈, 매실액2아빠숟갈, 후추) 넣기.약불로 감자들을 굴려가며 조려준다.양념장이 졸아서 물엿수준이 되면 완성!

◇ 부끄手작품 2016.09.25

[엄마 이야기] 너희들 덕분이다

어느 순간부터 난 누구때문에. 란 소리 대신 누구 덕분에. 란 소릴 하고 산다. 아마도 애들이 태어나고 너 때문에 못살겠다 란 말을 하지 말란 글을 본 이후일 것 같다. 다 나쁜 뜻으로 말하는 건 아니겠지만 왠지 그 소릴 하기 싫어서 덕분에! 라 한다. 때문에 는 변명이나 핑계같은 말에 많이 붙이고 덕분에는 좋은 의미의 말에 많이 쓰여서 그런 느낌이 더한 것일듯. 그래서인가 애들이 자기 싫어해서 잠 못 잔 다음 날에도 몹쓸(ㅋ) 생각이 들지 않는다. 덕분에 난 애들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게 되었다. 애들이 없는 과거로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 고작 단어? 하나의 힘이 이리 크다니. 요즘 애들은 나와 반대로 엄마때문에! 아빠때문에!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 나도 그렇게 했겠지. 그래도, 언제고..

도로에서 전복되지않으려면

피하지말고 속도를 줄여라 50키로 이하에선 전복되지 않는다 운전자들이 대부분 피하려고 고속에서 핸들을 급하게 돌리는데 그럴 경우 작은 돌멩이에 걸려도 바로 전복 suv > 경차 > 승용차 순으로 전복율이 높다. 전복되어 뒤집힌 차에서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탈출하려면 거꾸로 매달린 상태이므로 조심해야 한다.안전벨트를 풀지말고팔과 다리로 일단 무게를 지탱하고 그 후에 안전벨트를 풀어야한다. 그런데 애들은 어떻게 해야하지? 아. 차를 다시 바꿔야하나. ㅡㅡ 맨인블랙박스에서 나온 내용을 까먹기 전에 적어놓기. 차사고는 역시 무섭다. ㅠㅠ

◇ 보관글 2016.09.20

삼시세끼 by 이밥차1

이밥차와 삼시세끼 제작팀에서 요리책을 만들었다. 이서진들과 차승원들의 삼시세끼에서 나온 요리들의 레시피에 이밥차가 좀 더 보강해서 더욱 맛있게 할 수 있다나. 뭐 그런 내용이 적혀있다. 사진을 보니 어디선가 옥빙구가 괴식을 만들고 있을 것 같군. 정선편과 만재도편이 있다. 여느 요리책처럼 처음엔 개량이나 손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보관에 관해서도 살짝 언급. 레시피 하나 당 두 페이지 정도 할당되어 있고 중간중간 이렇게 하면 더 좋아요 팁이 적혀있음. 재밌는 건 정선에서 맷돌로 갈아서 내려 마시는 아메리카노도 레시피에 있다는 점. 그리고 잭슨 젖으로 만든 라코타치즈 레시피도 있다. 물론 우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대체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선편보다는 만재도편이 더 흥미롭다. 이제 고창편도 나오겠..

◇ 小小독서 2016.09.20

뭉스노리폼 드뎌 사다.

아들들이 광고보고 사달란지가 한참 전인데 메카드들 외에 뭔가 더 사주면 안될것 같아 미루고 있었는데 이마트 가니 떡하니 있어서 도저히 피할 수가 없었다. 결국 구매. 홈쇼핑 가격 그대로였는지 좀 더 싼건지 34천 얼마에 구입했다. 오래 지나도 굳지않는다라는 게 뭉스노리폼의 포인트. 아들 왈 2년이 지나 굳으면 전액환불이라나. 박스뒤에 있는 설명서들. 예전에 사둔 놀이매트? 위에서 하나씩 뜯어주었다. 색상은 초록, 파랑, 주황, 노랑, 흰색, 검정 흰,검은 적게 들어있다. 놀이판인가도 다섯개인가 들어있다. 아들들 조금씩 뜯어가며 논다. 손에 많이 붙지않고 바닥에도 가루가 흩어진다던가 하지않는다. 다만, 코에 바짝 대면 화학적인 냄새가 난다. 이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작은 아들 쪼물쪼물 큰아들도 빙글빙..

◇ 小小리뷰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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