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첫캠핑은 4월에 갔는데 올해는 5월에 간다. 황금연휴나 주말은 이미 자리가 차버려서 주중 연차를 내고 간다. 애들은 체험활동신청서 내고 그야말로 공식적인 땡땡이를 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그 기간에 큰아이 체육대회가 끼어있더라. 예약하고 그다음날인가 알아버렸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학교안가는 걸 더 신나하는 큰아이에게 체육대회 때 안가는 게 더 큰 기쁨인 모양. 사실, 애들보다 들뜬 사람은 바로 나. 식단을 짜보기도 하고 살것들을 메모해보기도 하고 리뷰도 보기도 한다. 일단 저녁 거리들은 구매 완료. 닭꼬치에 빠진 큰녀석을 위해 (일부는 나와 랑군을 위해) 위메프인지 티몬인지에서 꼬치류도 샀다. 첫날 저녁은 바로 너다! 염통꼬치와 모래집꼬치는 어찌보면 날 위한 거. 닭꼬치는 많이 먹을거니 두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