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338

뼈줌마

요즘 애들은 약어나 은어를 참 재밌게 지어내는 것 같다. 덕분?에 못 알아듣는 말들이 많지만 또 어른들 알아듣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것도 있을거니. 어제 들은 말 중에 애들이 아쿠아리움 가게 만원만 달라고해서 그돈이면 되냐 했던 부모의 말인데 나중 알고보니 아쿠아리움이 pc방을 말하는거였단다. pc와 fish랑 소리나는 게 비슷해서 처음엔 물고기방이랬다가 아쿠아리움으로 변한거라고. 아, 뼈줌마 땜에 딴소리 길게 했네. 요즘 소셜에서 7천원짤 내 옷을 담았다 삭제했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벌은 싼데 배송비나 쿠폰생각해서 3개 이상 담다보면 몇만원이 되어 덥썩 사질 못하고 있다. 지난번 일탈 때도 랑군이 나 생각해서 폰줄 사라고 했던 것도 가격 이야기 듣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던 기억이 있다. 미혼 시절에도 소비..

◇ 날적이 2016.06.16

세번째 캠핑은 어디로 갈까

현재 몇군데 물색해놓은 곳이 있다. 하나는 담터맑은물오토캠핑장 물을 끼고있고 간이 수영장도 있고 그늘도 확실히 존재한다고 해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다만 이곳은 1박2일 코스로는 아쉬울 것 같아 2박3일하고 싶은 곳.운전자이자 포터이자 기타등등 거의 모든 것을 하는 대디가 흔쾌히 가자! 하지 않음 가기 힘들만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난번 너나들이처럼 가자!라고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게 흠이다. 남들 놀 때 바빠지는 회사인지라 목금 휴가내고 토요일까지 2박3일하면 좋겠구만 휴가내는 게 쉽지않네. 여긴 연박하면 5천원 빼줌 포천인데, 언제고 가볼라나. 참! 여긴 성수기 외 평일 예약이 안되던데, 왜 그럴까? 글고 또하나는 강화에 있는 캠핑장 서해는 뻘이 있어서 애들이랑 지내기도 좋겠지만 빨래 생각하면 ..

◇ 날적이 2016.06.14

반나절의 일탈 광화문 인사동 남대문시장

급오후반차를 내고 광화문에서 인사동으로 인사동에서 남대문시장까지 계속 걸어다녔다. 세종문화회관의 나무에 주렁주렁 더위에 나무그늘 밑으로 숨어들어가는 것 같다. 종로를 거쳐 인사동으로 걸어가는 동안 많이 변했구나 싶데. 몇년만인겐지. 걸어가는 데 땀은 어찌나 나는지 머리속에서 줄줄 인사동은 쌈지길말고는 다 모르겠다. 아 타래는 기억나더군 잠깐 더위 식히려고 빙수 이 세가지가 커플세트1 우유빙수, 대추차, 한과 가격은 19천원 이게 제일 싸다. ㅡㅡ 메뉴를 보면서 헐 소리만 나오는게 뼈줌마가 되어버렸구나. 대추차가 그래도 갈증을 날려주어서 다시 이동 쌈지길 다시 가보기 예전 딱 한번 가본 일본에서랑 비슷한 느낌도 들더라. 그 땐 돈 생각하며 암것도 못 샀는데 이번엔 이쁜 손수건 네장 샀다. 엄마랑 나눠가져야..

◇ 날적이 2016.06.11

무한도전 웹툰편

이번 무한도전을 보고 부러운 마음이 들어서 뭔가 가슴이 저릿저릿 그림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니고 그래도 나름 일반인중에선 잘 그린다는 소리 몇번 들어서인가 멤버들이 서로를 그려줄 때 고등학생 때 미술시간에 친구들 크로키하던게 떠올랐다. 참 재밌었는데. 그 때 그린것들 친정집 다락 어딘가에 남아있을지도.... 무도 멤버들은 그런 기회도 갖고 부럽다. 그림도 배울거고 왠지 광희가 부럽다.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 날적이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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