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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조끼.아들편

폴인뇽 뜨기 전에 뭔가 빨리 끝내고 싶어서 시작한 내 맘대로 탑다운조끼. 팔을 달려다가 실도 모자르고 해서 조끼로 강제 변경되었다. 바늘은 아마도 4미리나 4.5일려나? 기억안남. 실은 마타타 네이쳐얀 그라데이션 부드럽지만 실이 좀 무게감이 있다. 세탁기로 세탁해도 변형 없는 실이다. 잘 보면 무늬가 보인다.목과 밑단은 색을 넣어줬다.바늘비우기로 구멍도 내고 멍석도 넣었지만 잘 안보인다.넥라인은 입기 편하라고 조금 터놨다.

◇ 부끄手작품 2023.11.11

폴인뇽 가디건. 조금 변형본.

진짜 완성! 수선집에 지퍼 달려고 알아봤더니 2만팔천원이래서 결국 집에서 단추구멍내고 단추 달았다. 단추세트 사놓은 게 6개짜리라 하나는 집에 있는것 중 그나마 위화감 덜한 걸로 마무리. 잘 입어야지. 최초의 구매 도안. 무늬에 반해서 손에 넣었는데 그당시엔 엄두가 나지 않았으나 아미티에랑 판초베스트 떠보고 자신감 상승.세탁하기 전 사진이지만 세탁후랑 큰 차이가 없네. 4미리,3.5미리 바늘에 굿실 소프트에코 쉬어블리스 6볼 블루밍달리아 2볼 10월 9일 시작해서 11월 7일 맺음. 원작은 앞섶하고 넥라인 순으로 뜨는데 난 넥라인을 먼저 하고 앞섶함. 두께감도 다르다. 소매도 그대로 진행하면 너무 길까봐 8단,6단마다 줄였다. 바디도 좌측 무늬 상하 반대로 뜸. 이건 실수 ㅠㅠ 실을 가볍고 세탁후 기모감..

◇ 부끄手작품 2023.11.10

아미티에 가디건

다 떴다. 만세! 착샷. 굿실에서 세일하는 실이라 재료비는 5900원 코튼이라는데 막 부드럽진 않다. 실을 처음 만져봤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그래, 넌 아미티에용이다 하고 시작한거. 게이지를 대충 내보니 105사이즈를 떠야할거 같아 바늘을 한사이즈 키우고 95사이즈를 떴다. 세탁 후 수축이 심하지만 않으면(제발!) 적당히 맞지 않을까나. 지금이 딱 좋긴 하지만.. 바늘은 4.5와 4미리 사용. 이것도 오늘 찍은거. 앞섶과 단추 달기 전 한 컷. 12일만에 만들었군. 11일차. 우측팔10일차. 좌측팔 완성. 손목 고무단에서 편물이 돌아서 당황.9일차.8일차. 쉬엄쉬엄.느적느적.7일차. 소매 시작. 앞섶부터 할까하다 실 모자르면 낭패다 싶어서 소매 고!6일차. 몸통 다 뜨고 어깨 붙여서 합체5일차. 앞..

◇ 부끄手작품 2023.09.25

코코릴리의 아란판초베스트

옆구리 고정 전인 모습이다. 단추 두개로 앞뒤 겹쳐서 고정해야 하는데 집에 마땅한 단추가 없다. 정확히는 마땅한 건 개수가 부족하고 개수가 되면 어울리지 않는 것 뿐. 그냥 꼬맬까..? 그래도 뭔가 있는게 이쁘겠지? 생각보다 이걸 만든 사람들이 몇 없다. 레퍼를 찾아봤는데 모자 뜬 사람 몇과 실 제공받아 뜬 사람 정도? 완성 후 인스타 보니 알아서 뜬 사람 하나 있더라. 으음. 희귀해서 좋다고 생각해야 하려나. 오픈챗에서도 딱히 인기가 없는 느낌. 삼남뜨개 퓨어코튼 아이보리 2볼, 보라 3볼 (조금씩 남긴 했지만 의미없는 정도의 양) 4미리 대바늘 (도안엔 고무단 들은 4미리고 무늬는 5미리인데 내가 생각없이 4미리로 뒤판을 다 떠버리는 바람에..) 단추는 어디서 사야하려나. 고민이군. 다이소 단추도 나..

◇ 부끄手작품 2023.09.12

19.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간만의 경험이다. 잘 시간이 넘어서까지 보다가 내일을 걱정하며 책을 덮었는데 계속 뒤가 궁금해서 다시 불을 켜고 작가의 말까지 말끔하게 읽고 잔 일이. 머리아픈 일이 있어서 그냥 자려다가 뇌파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읽기 시작한건데 ㅠㅠ 영화의 내용도 동일한가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극의 흐름을 일정시간 끌어야하기에 책과 동일한 결론은 아니더라. 후루루룩 읽힌다. 평론가의 해설에 잘 읽히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길래 뜨끔. 그래도 이미 그렇게 읽어버린 걸 어쩌라고.

◇ 小小독서 2023.09.04

급성후두염

목소리를 앚아간 녀석은 급성후두염이란 넘이었다. 의사가 딱히 병명을 말해주지 않았고 나도 묻지 않은 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다가 어느 날, 의사의 모니터를 보고 내가 급성후두염이구나를 알게 되었다. 검색해보면 여타 다른 결과물도 많다. 내 경우에 발열 등은 없었고 목소리 변화, 컹컹대는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후각상실 기침으로 인한 수면방해 후두가 좁아져 호흡곤란까지 오지 않아 다행이다. 엄청난 콧물과 가래 때문에 두루마리 휴지를 한개 반 소모했다. 어떤 사람은 일주일만에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난 목소리가 전혀 안나와왔던 게 2일, 엄청 쉰목소리였던 게 일주일, 그나마 나은 쉰목소리가 4일? 지금도 원목소리로 돌아가지 못했다. 8월 1일부터 코로나 시작해서 5일간 코로나 격리, 13일..

◇ 날적이 2023.09.04

남의 아들을 위한 니트

울 애들은 한번도 떠주지 못했던 뜨개옷을 떠봤다. 120사이즈를 입는 남아라서 아들을 위한 니트라는 오래된 책을 참고해서 키 125용 풀오버를 떴다. 근데 막상 다 뜨고보니 거의 140사이즈인 옷이 만들어졌다는. 오늘 착샷을 받았는데 애 손이 안보임.ㅋㅋ 내년까지 입히겠다는데 머리만 들어가면 조금 작아져도 입힐 수 있지 않을까? 원작은 소매가 꽈배기 왕창인데 소매산 쪽이 몸체와 맞지 않아서 걍 다 풀고 셋인슬리브로 소매를 떠줬다. 꽈배기와 코늘림을 동시에 처리하기엔 머리아플것 같아서 메리야스로 완결 내 꽈배기들. ㅠㅠ 소매통이 좀 더 좁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이미 내 손을 떠났다. 댄디 스프라이트 풀오버 이게 참고한 도안임

◇ 부끄手작품 2023.09.01

냄새 소멸..도대체 코로나 너란 놈은

코로나 시작하고 3일째에 냄새와 맛이 사라졌다가 다시 3일만에 돌아와서 이 정도면 양호하지 했는데 오늘 또다시 후각상실을 자각했다. 지난 며칠간 콧물범람에 마스크를 끼고 지내서 몰랐었는데 ... 후각이란 기능이 이렇게 자주 사라지고 하나? 목소리는 여전히 안돌아오고. 이렇다보니 랑군은 또 코로나 걸린 것 아니냐는데. 격리 지나고 일주일 후부터 본격적인 코로나 증상이 발현된거였나. 약 먹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게 뭔지. 여름감기에 걸려서 나와 같은 증상인 사람도 봤는데(검색) 거의 일주일만에 자기 목소리를 되찾았단다. 난 벌써 3일짼데.. 쉰목소리조차 안나온다. 콧물은 염증효소제가 투입된 이후 기세가 확 꺽였는데 목은 아프다. 기침만 안해도 좋겠네. 지겹다. 8월을 거의 이렇게 보내니. 덧. 김찌찌개를 ..

◇ 날적이 2023.08.20

코로나 다 낫긴 한건가

격리권고일 내내 병원 한번 다녀온 것 외엔 나다니질 않았다. 그랬더니 그나마 없던 근육들이 다 빠져나간 기분이 든다. 애들은 입만이 없어서 밥을 적게 먹긴 해도 팔팔 뛰어다녔는데 어른들은 시체놀이만 했다. 컵밥 사다놓은 거 먹다가 입맛이 너무 없고 소화도 안되는 것 같아 시판죽 사다 데워먹었네. 소염제 먹는 내내 부종이 생겼는데 제일 피크였을 땐 윗배 어딘가에 복수가 찬 기분이었다. 계속 답답하고 체중은 늘고. 그러다 소염제를 안먹기 시작하자 바로 소변으로 물이 빠져나가더니 하루에 1키로씩 빠졌다. 이틀만에 원래 체중으로 복원. 냄새나 맛은 증세발현 3일만에 조금씩 돌아온 것 같다. 쎈 민트향을 매일매일 코에 대고 킁킁거렸던 게 도움이 된거였을까. 그 냄새가 확 난 그날부터 향기가 맡아지고 다른 냄새나 ..

◇ 날적이 2023.08.15

코로나 걸림

어디서 옮았는지 모르게 걸렸다. 한창 다른 가족들이 걸릴 때 우린 잘 피했었는데 재증가세에 합류해버림. 처음엔 소화가 안되는 느낌 그러면서 계속 졸려서 정신없이 자다 체온을 재보니 38도가 넘길래 저녁 6시 넘어서 병원을 가니 하필 휴가. 연중무휴면서 늦게까지 하는 곳이라 믿고 갔더니. 약국에서 코로나인 것 같다하고 약 사와서 먹음. 일단 안방에서 격리. 10시도 안되서 잤나보다. 다음날 땀 범벅이 되서 열 재보니 미열.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하니 양성. 안방에서 격리. 랑군 마스크 안쓰고 방으로 들어오고 밥 주고 하더라. 이 날도 늘어지는 날이라 정신없었음 밤에 설잠만 자게 되서 거의 30분마다 깼나보다. 밤수면이 엉망이었어서 낮동안엔 또 자기 바쁨. 콧물과 기침, 재채기 코색이 누래짐 밤새 땀이 계속 ..

◇ 날적이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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