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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카라니트

남편 걸 완성하고 또다시 되는대로 뜨고 싶어져서 시작한 니트.실소진 차원에서 뜨기 시작해서 브이넥으로 해야겠다.. 카라를 달아볼까.. 넥밴드는 더블니팅으로 해볼까.. 허리쪽은 언발란스로 하고 싶은데.. 이상하네.. 편하게 가자.. 꼬맨 느낌을 주고 싶으니 안뜨기 한코를 소매까지 이어가야지.. 고무밴드는 확 줄어드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해야지.가 반영된 결과물.더블니팅은 미흡했고 카라도 늘림을 좀 더 줄걸 그랬네 가 미련으로 남았다.실. 박씨네와 니컨의 합사바늘. 5미리, 4.5미리뜨시다.버튼홀밴드가 맘에 안든다.세탁하기 귀찮다.카라가 조금만 아래로.. ㅠㅠ역시 내가 입을건 빨리 뜨게되는군.감상평은 여기까지.

◇ 부끄手작품 2025.12.01

헨리넥스웨터(M,L,XL사이즈로 뜨는 남자니트)

도안대로라면 앞,뒤,소매 따로 떠서 합체해야 하는데난 또 편하려고 버텀업 통므로 뜨고 소매코를 주워서 드랍숄더로 떴다. 소매 줄임을 원작대로 하지 않아서 다소 통이 넓어졌고 고릴라팔길이가 나와서 남표니의 손 절반 가까이 감춰지지만 뭐 나름 만족.도안. M,L,XL사이즈로 뜨는 남자니트 속 헨리넥스웨터사이즈. M실. 나랑뜨개 울100 500그램 에서 거의 꼴까닥 사용함.바늘.5미리, 4미리실은 모자를까봐 콘 하나를 더 샀는데 되려 조금 남았다. 만약 소매줄임을 더하고 좀 더 짧게 떴다면 적어도 30그램은 더 남지 않았을까나.단추도 나름 고급진 거 달아줬는디 얼마나 잘 입을런지.소매가 길단 이유로 안 입으면 승질내야겠다.세탁을 하고나니 팔이 더 길어져서 건조기로 울건조해서 적당하게 줄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 부끄手작품 2025.12.01

인천 구황작물빵. 미마인 카페

식스센스 지난 시즌에 나온 구황작물을 양파망에 담아주는 곳을 가봤다. 멀진 않지만 자주 먹을 것 같진 않아서 세트로 사버림.얼핏 보면 진짜같다.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가격은 삼만 얼마얼마개당 35백원선애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고대로 들고 왔다.양파망에서 꺼내자마자 한 컷.귀욥구만.이름도 당군, 만울 뭐 이랬는데.. 언급한 이름만 기억나네.주말, 아침 식사도 구황작물 개봉.오븐에 살 돌려서 따땃하게 먹기.렌지 아님 주의속은 크림치즈도 들어있고 쫄깃한 식감이고.애들이랑 해서 4등분해서 먹다보니 뭐가 어떤 맛이었는지 생각이 안남..카페에서 무거운 고양이 사료 캔을 짊어지고 사러 온 분이 기억나는군.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일러서 좀 앉아있었는데, 카페 주인들은 아무말이 없다가 우리가 나가자..

◇ 小小리뷰 2025.11.26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내겐 존엄사라는 단어로 익숙한 자발적 조력사망에 대해 구쳬적으로 알게해 준 책이다.책을 읽으며 아빠를 생각했다.아빠가 모르는 여자들의 돌봄을 받으며 병실에 있을 때 어땠을까. 아이 다루듯 하는 그 말투를 만족했을까. 기저귀를 갈아주는 그 행위에 모멸감같은 건 없었을까.한번이지만 기저귀 가는 그 때 내가 그 자리에 있었고 아빠는 즉시 내게 손짓으로 나가라는 의사를 표현했다. 아빠의 정신은 온전했고 딸에게 보이기 싫은 게 생생하게 전달되어, 과연 그 상황의 아빠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간병인이 상주하는 병실도 그나마 한달이 지나면 퇴원해야했는데. 그건 집에서 엄마가 혼자 수발을 들었어야함을 의미했지만(변명이지만 자식들은 돈벌이하는 중이었다) 아빠에겐 해방이었지 않았을까.만약 한국에서 좀 더 적극적인 존..

◇ 小小독서 2025.11.03

휘뚜루 가디건

아주 편하게 걸칠 가디건을 뜨고 싶었다.그래서 휘뚜루가디건이라고 명명.주머니는 나중에 달았는데 늘어짐이 덜 한 느낌이다.(모양은 AI 도움받음)바늘. 4미리, 3.75미리, 3미리실. 굿실 램스타파인, 니컨 멀티링구도안. 자작기본 래글런으로 주욱 뜨다가 소매 분리를 했는데 그냥 메리야스로 뜨기엔 심심하더라. 그래서 옆구리에 가터뜨기를 넣었다. 평면뜨기에서의 가터는 참 좋은 방식이지만 원형뜨기에선 ㅠㅠ그래도 결과는 나쁘지 않은 듯.소매 줄임도 가터를 중심으로 넣었다.오버핏이다보니 소매도 길게. 손목도 좀 여유있게.마무리는 모두 덮어마무리.나름 힘있게 끝을 지탱해주는 듯 해서 잘 선택한 것 같다.고무단 하기 전에 뒤를 좀 더 길게하고 싶어서 경사뜨기를 여섯단인가 여덟단인가를 했다.그래서 주머니 하단이 고무단..

◇ 부끄手작품 2025.10.31

털실타래2023겨울호 노스텔지어요크 12페이지

9월 뜨개 기록 #털실타래2023겨울호 #노스텔지어요크 12페이지 맺음실. 비바진 울80 바늘. 4.5, 3.5세탁하고 스팀까지 완료하고 기록함.만세컷은 다 뜨자마자 남긴거.무늬와 색감에 반해서 언젠가 고대로 떠야지 했는데 원하는 색대로 실 마련하는 게 어려워서 실 소진 차원에서 이렇게 배색해서 떴다. 근데 괜찮은 것 같다.몸통은 좀 더 떠야하고 고무단도 줄임없이 떠야했지만 무늬 두세트 늘림으로 인해 콧수가 많아져서 뜨는 게 좀 힘들더라. 그래서 고무단 뜨기 전에 코줄임 단행. 소매도 벙벙한 것보단 핏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맘대로 줄였는데 지금 차트 확인해보니 얼추 비슷하게 한 거였군😆앞뒤 구분 편하라고 표시도 해놨다.요크는 내 체형에 좀 아니다 싶긴하다만서도 입어보면 크게 이상하지 않은 것 같다. ㅋ..

◇ 부끄手작품 2025.10.28

테스트니팅. 쿠쿰버 가디건

이것도 8월 기록#쿠쿰버가디건 #cucumbercardigan 테스팅 맺음글사이즈.2바늘. 4미리, 3미리실. 비바진 울80 바탕 168g, 배색 127g착샷이 필수가 아니란 언급을 보자마자 안심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ㅎㅎ@by_c.l.a.r.a 클라라님의 꼬들한 오이지 가디건 테스터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외면했던 기법들을 테스팅하면서 해보잔 목표가 있었고 덕분에 달성했습니다.원작실엔 나무단추, 대체실엔 흰색단추가 제공되었는데.. 다른 테스터님들의 배색이 화려하다보니 단추마저 심심하면 그렇겠다 싶어서 갖고있던 단추를 달아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단추 간격은 넥밴드에 하나, 몸통에 다섯이란 걸 인지하지 못하고 몸통에 6개를 주는 바람에 일정하지 않습니다만 장점은 벌어짐이 아무래도 덜하단 겁..

◇ 부끄手작품 2025.10.28

고사리 가디건

8월 뜨개 기록#고사리가디건 인데 소매부터 넥, 버튼밴드는 두 가지 이유로 내 맘대로 해버린 바람에 고사리가 이닌게 된 듯하다.원작이 더 예쁘지만 실이 간당간당하기도 했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일케 되어버린 것.그래도 버튼밴드는 제시된 대로 떠봐서 다음에 일케 해봐야지 란 마음을 꿀꺽 먹음.몸통, 소매, 넥 고무단은 제시된 방법을 이용해서 마감했음.단추를 무려 7개를 달아서 벌어짐이 최소화되어서 그냥 상의로 입어도 된다. 다이소 단추 잘 쓰인다.내일까지 비온대서 사진도 꾸물꾸물.내 정신도 꾸물꾸물.덧. 몸통을 짧게 떠서 배꼽 위까지 덮는 하의를 입어야 한다.올 여름 바지 추켜서 잘 입고 다녔다.

◇ 부끄手작품 2025.10.28

메기가디건으로 시작했지만

가디건이 아니라 풀오버가 된.. 메기어깨선이 참 맘에 든다.누가 이렇게 변형해서 떴길래 깊이 들여다보지 못하고 되는대로 떴더니 넥라인 등이 현격하게 퀄이 낮아졌다.이건 오픈챗방 함뜨로 떠본건데 블랙이라..어휴 안보여.몸통 고무단 뒤쪽 잘 보면 와장창 나간데 있다.ㅋ이것도 지난 7월 뜨개 기록.겨울실로 뜬거라 짧은 반팔이지만 여름에 못 입는다.ㅎㅎㅎ

◇ 부끄手작품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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