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른들이 보기엔 황당한 이유로, 그러나 아이 입장에선 그럴듯한 이유로 큰녀석이 자주 짜증을 내거나 운다. 그러다 마침 yes24에서 이책이 눈에 띄었다. 리뷰를 봐도 딱 적당한 책으로 여겨졌다. 받은 날 아들들에게 읽어주니 큰녀석 넘 재밌어하는군. 주인공 벨라는 현재 화가 나 있다. 아침에 동생이 자기 물건을 핥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벨라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들의 연속 아! 보기만해도 답답한 상황이다. 그러나 벨라엄마는 단 한번도 화를 내지않는다. 인내심의 끝판왕인가. 딸이 저리도 틱틱대는데 용케도 참아넘긴다. 그 덕분일까? 아이는 용서를 구하고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 우리 모두 이따금 그런 날이 있지. 하지만, 내일은 즐거운 날이 될거야. 짧고 굵은 동화책이다. 벨라엄마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