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권도에 심취한 듯 이리저리 발길질을 해대는 아들에게 언제까지 태권도 할거니 했더니 백살까지 한단다. 그러다가 발로 (사실 대단히 아프지도 않을만한 ) 무언가를 찼다가 아파서 안되겠다. 라고.... 아..너란 녀석은.... 2. 밥 먹고 또 뭔가 먹을 걸 달라는 녀석에게 안된다고 했던가.... 그러더니 난 아직 날씬해요 라며 배를 한껏 집어넣고 거울로 갔는데 생각보다 배가 안들어간 모양 아무튼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3. 잠자리에서 아들이 묻는다. 엄마는 커서 뭐가 되요? 엄마는 커서 할머니가 되요. 그리고 더 크면 죽어요. 할머니가 아이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줬나보다. 조금은 큰 듯한 아들에게죽으면 영영 못보는거야. 라고 말해주었다. 죽음의 무게는 모를 나이인 6살박이에게 그래도 나름 심각하게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