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왔을 때 제목도 그렇고 겉표지에 아기가 있는 게 은근 무섭기도 해서 이건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북클럽에 있길래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함 보자싶어 읽기 시작했다. 문장들이 다소 반복적이라 밤에 보면 졸려지기도 했지만 내용적으로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일단 부작용만 걱정해서 아이에게 유튜브같은 건 나중에 니가 판단력이 생긴 후에 해라고 했던 걸 다시 한번 재고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누출 등을 우려한 판단) 세대가 나뉘는 건 아무래도 생활 환경의 영향이 클텐데 무조건적으로 안돼라고 제재만 가하는 건 앞으로 애들이 살아갈 세상과 멀어지게 하는 기분이랄까. 세계적인 갑부들은 애들이 몇살될때까지 멀티미디어기기를 주지않고 책을 읽게 했다는 말을 은연 중에 맹신하고 그걸 기반으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