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211

신생아 모자뜨기

2009년 처음 시작한 세이브더칠드런 의 신생아 모자뜨기 2015년 12월에 키트를 받았으니 7년째인건가? 매년 한건지 가물가물하긴 한데 한두해 빠지지 않았을까? 매년 패키지가 달라지는데 올해는 요런 패키지. (작년에는 선물상자같은..) 편안한 표정의 아이가 모자를 쓰고 있다. 뚜껑을 열면 알약모양 모자도 중요하긴 한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초반에 필요한 약이 중요하다. 그에 대한 이야기. (실제 후원도 중요한데 나와 신랑도 소액이지만 몇해전부터 하고 있다) 내가 신청한 모자뜨기는 일반 키트가 아닌 실 키트 실키드에는 바늘 대신 실이 하나 더 들어있다. 실 하나당 모자 한개 반 정도 만들어지는데 (실양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그런건 아님) 실 세뭉치니까 4개의 모자를 만들 수 있다. 빨강색 ..

◇ 부끄手작품 2016.01.03

짧아진 아이바지에 인공호흡을.

작년에 선물받은 90사이즈 옷 상의 팔은 맞는데 바지는 저렇게 올라간다. 누빔인데 더이상 입히지 못하는게 너무 아깝다. 며칠을 째려보다 결국 시보리천을 몇가지 들이고 내옷부터 해보고 자신감이 붙어 드뎌 실행에 옮겼다. 한쪽을 뜯었다. 동일한 주황으로 대려다 검정이 더 나아보여 진행 대략 두배길이로 잘랐다. 나머지 한쪽도 뜯는다. 실뜯개가 없었을땐 쪽가위나 칼로 해체작업을 했는데 우앙. 역시 신세계! 시보리천을 꼬매 접어서 바지 겉과 시보리 겉을 대고 (바지를 뒤집고 그안에 시보리 넣음 편함) 난 삯바느질러기 땜에 옷핀으로 잘 고정시키고 꼬맨다. 반박음질로 한번 꼬매고 감침질로 오버로크를 대신함. 이렇게 완성 우항항. 근데 이것도 둥둥 올라가면 어쩌지? 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할머니가 보내준 사진 발..

◇ 부끄手작품 2015.11.11

애 바지 엉덩이 얼룩 감추기

물려받은 옷이 상의는 정말 새건데 하의 엉덩이 부분에 누런 얼룩이 졌다. 오래된 얼룩이라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지난 주말, 놀이터갔을때 입히니 애아빠도 할머니도 얼룩인지 모르고 엉덩이를 털어주네. ㅋ 그냥 입히려다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결과 페브릭마커로 그림 그려줌. 수성펜으로 상의 그림 따라 그리기. 그리고 색칠 그리고 선 그럭저럭 얼룩에 눈이 안간다. ㅋ 수성펜을 지우지않아 토마스스러운 녀석 앞바퀴가 네개네.

◇ 부끄手작품 2015.10.27

손뜨개 모자들

지난 겨울 동안 뜬 모자들. 조카를 위한 보넷 아들을 위한 상어모자 또 조카를 위한 공룡모자 후배 쌍둥이 남매를 위한 기본 모자 그리고 신생아 모자뜨기들.. (똑같은 모양은 지겨워서 매번 다른 모양의 모자를 뜸) 모델들이 죄다 인형들이네. 신축성이 좋아서 신생아부터 백일 아이.. 맨 아래의 모자는 둘째에게도 맞았더랬다. (작년 겨울이었으니 한돌 반 정도 되는.. 근데 울 둘째 머리가 작다) 사진을 올리다보니 정말.. 손이 간질간질하네~!!!! 근데 진짜 많이 떴다...잉..

◇ 부끄手작품 2015.10.06

늑대모자

작년 겨울 회사 사람의 부탁으로 뜨게 된 모자. 실은 처자가 동대문에서 추천받아 받아온 실이라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하모니"였던 것 같다. 수면사 같은 느낌이었다. 화면상으로는 뭔가 네이비 스럽지만 짙은 회색이었던 걸로 기억함. 귀는 베이지색. 추운 나라에 사는 친구의 아들을 준다고 했던거라 과감하게.. 하하하하(기본 베이스는 동물모자 어쩌구 책 참고)귀는 내 맘대로 늑대니까 뾰족하게.. 애들이 자고 있던 밤중에 완성해서 저렇게 찍었다.다음날 둘째가 쓴 사진이 있는데... 어디에 있나.. 그게. 한국에서는 너무 더워서 못 쓸 모자. 얼굴만 빼꼼 나오고 목부분은 옆부분을 터서 벗고 쓰기 편할 듯. 신축성도 있어서 어느 정도 애가 커도 커버 가능하다. 이제 뜨개의 계절이 도래하고 있고.. 손이 살짝살짝 간지..

◇ 부끄手작품 2015.10.06

원칼라 수세미

완전 강렬한 빨강 한볼을 다 뜨도록 사진을 못 찍다 오늘에서야 기록으로.. 이런 느낌의 실로는 처음이고 그릇에 흠집날 듯 해서 매번 아크릴사로만 만들었었는데 사용해보니 나쁘지않음 이걸 쓴다고 세제를 안 쓰는건 아니지만 일반 수세미로는 미끄덩거리는 그릇들이 요걸로 닦음 뽀드득거려서 사서 쓸 수가 없다. 집에서 쓸거만 만들다보니 한가지 색에 매번 같은 모양으로만 만듬 짧은뜨기로 원형뜨기 서너단 그리고 레이스뜨기라고 해야하나? 여튼 세코 네코 늘려가며 떠주면 굳이 걸이 코 안떠도 되고 편함. 세개 남았으니 한동안은 안 떠도 되겠다.

◇ 부끄手작품 2015.08.10

웨건 커텐

지웨건에서 애들이 많이 자는데 햇빛이 들어와서 눈을 따갑게 하니 난감하기 그지없다. 검색을 해봐도 딱히 수가 없다. 커텐이 뭐겠니 걍 달면 된다. 4분의 1마씩 3면 말아박기하고 한면은 그냥 감칠질(안보이니까) 일단 그렇게 해놓고 어떻게 고정시킬까 고민 중간에 세탁도 할 수 있는데 박아버리면 매번 뜯어야하니 그건 아니고 똑딱이든 뭐든 아니다싶다가 아하 그거다 옷 사면 텍 달아주는 옷핀이다 고정하는건 그걸로 해결 그다음은 커텐은 어떻게 고정할것인가 어떻게하면 깔끔하게 웨건에 흔적을 남기지않을것인가 화장실에서 유레카! 천 자체에 지끈은 꼬맸다. 이렇게 완성 옷핀 고정. 티 잘 안 남. 작은 옷핀이라 쉽게 풀어지지않을거임 처음 완성하고 대충 세워서 감을 잡아봤다. 끝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만족. 실 사용기 만..

◇ 부끄手작품 2015.08.09

백종원의 카레 스테이크

누군가의 레시피를 따라한거니 100프로 그만의 것이라하기는 그렇겠지만 있어보이쥬? 의 음성이 들릴것 같은 건 역시나 그의 요리가 맞다. 간만에 접시까지 꺼내서 플레이팅?까지 하고보니 좋구나. 카레여왕이 아닌 가루로 만든게 몇년만인지 그래도 애들은 잘먹었다는거. [만드는 법] 1. 목살을 달궈진 팬에 굽는다. 이 때 허브인솔트를 뿌려주면 굿 2. 반정도 구워지면 채썬 양파를 함께 넣고 양파가 갈색빛이 돌 때까지 굽는다. 3. 고기가 거뭇거뭇해질때까지 구우라는데 ... 잘 모르겠음. 4. 큼직하게 썬 감자와 당근을 넣고 종이컵으로 4컵 정도 물을 붓는다. (1리터라고 함) 5. 뚜껑을 덥고 육수가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임. 6. 카레가루 투하(4인가루 탈탈 털어넣음) 7. 마지막에 브로컬리 투하 8. 브로..

◇ 부끄手작품 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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