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 책으로는 지대넓얕이 베스트려나? 난 그책보다 열한계단을 먼저 보게 되었다. 요즘 독서습관?이 좀 바뀌어서 이 책 보다, 저 책 보다하다보니 꽤 오랜 시간 독서진행 중으로 방치했더랬는데 오늘에서야 마지막까지 보게 되었네. 덕분에 책 겉 코팅비닐이 살짝 벗겨졌다. 그걸 보니 뭔가 진짜! 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록 페이지는 멀끔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느라 계속 책을 떠들어본 것 같다고나 할까. 이 책은 채사장(본명이려나?) 본인의 자서전이다. 검색해보니 37세라고 나오는군. 사실 나보다 어린 사람의 이야기는 살짝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책을 보다보면 비슷한 시간을 보냈지만 파고드는 거 다르구나 싶었다. 사고로 인해 죽음을 가까이 경험해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깊은 사유도 저자의 나이를 잊게 만드는 ..